[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인순이 남편 골프 교수와 김국진이 맞붙었다.
18일 밤 방송된 TV CHOSUN 예능프로그램 ‘조선의 사랑꾼’에서는 가수 인순이 남편 박경배 골프 즐기는 일상이 공개됐다.
연예계에서 골프 잘 치기로 유명한 인사, 김국진이다. 그런 김국진에게 도전장을 내민 것은 이번 프로그램으로 인연을 맺은 인순이 남편, 박경배 교수였다.
골프 교수로 후학을 양성하는 그는 김국진과 몸집도 비슷했고, 내향적이고 얌전한 성향도 유사했다. 김국진 강수지, 인순이 박경배 네 사람이 각자 짝을 이뤄 골프에 나섰다. 교수인 박경배는 자존심 싸움을 하는 듯 사력을 다해 그라운드에서 공 치는데 만전을 기했다.
그는 바로 목전에서 공을 잘못 치는 실수를 했고 김국진은 조용히 웃음을 지었다. 안타까운 척 연기를 하지만, 승부사 김국진의 마음 속엔 즐거움이 번졌다. 김국진은 공이 물에 빠진 상황을 약 올리며 “교수님, 왜 물에 빠졌냐”고 물었다.
이어 “교수님도 실수를 다 하신다”고 말했고 박 교수는 자존심이 긁힌 듯 애써 빨개진 얼굴을 가라앉히며 “그러게요”라고 답했다. 치와와 같은 김국진은 “교수님, 준비하세요”라고 지속적으로 약을 올려 스튜디오를 초토화 시켰다.
급기야 자신의 실수에 화가 난 교수님은 자존심에 상처를 입은 듯, 골프채를 가방에 패대기 치듯이 집어넣었다. 반면 신이 난 김국진은 “로컬 룰은 건너가서 치는 것”이라고 일러주면서 “자존심 상하셨냐”고 ‘돌직구’ 질문을 던졌다.
최성국 등은 김국진을 질타했고, 그는 “나는 나랑 골프 치자는 사람이 2028년까지 예약돼 있는 사람이다”라며 자신의 실력을 자부했다. 강수지는 과하게 룰을 강조하는 남편에게 “이제 제발 그만 말해라”고 자중을 당부했다.
하지만 멈추지 않는 국진의 만담 토크는 계속됐고, 박 교수는 내내 화를 가라앉히면서 “여기서 치겠다”고 냉담하게 답했다. 프로인 그는 다시 한 번 멘탈을 추스르면서 다시금 공을 살렸다. 인순이는 남편 기를 살려주면서 “잘했어”를 외쳤다.
결국 강수지와 김국진의 담합으로 6번 홀에서 이 부부가 승리했다. 이어지는 7번 홀 승부에서는 비겼다. 한 치의 접전 없는 강한 승부 속에서 인순이는 홀인원 기적을 해냈다. 인순이는 그 자리에서 춤을 추며 재미를 더했다.
승부가 갈릴 마지막 9홀 승부가 시작됐다. 이들은 마지막까지 치열한 접전을 펼치면서 중노년 부부 간 남다른 승부욕을 가늠케 했다.
인순이와 박경배 씨 사이에는 딸 한 명이 있다. 두 사람은 현재 성수동에 거처를 두고 노년 생활을 영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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