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한서율 기자] '첫 번째 남자'에서 배우 오현경이 분노를 드러냈다.
14일 저녁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첫 번째 남자' 106회(극본 서현주·연출 강태흠)에서는 마 회장(이효정)의 친딸을 둘러싼 진실과 이를 둘러싼 인물들의 갈등이 그려졌다.
이날 오장미(함은정)는 살벌한 집안 분위기에 당황함을 감추지 못했다. 이에 강백호가 미안함을 전하며 사과했고 "부모님이 각방 쓰는 모습을 보니 그러면 안 된다고 생각한다. 화나서 등 돌리고 사는 순간이 있더라도 우리는 늘 함께 있자"라며 애틋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하지만 달콤한 순간도 잠시, 오장미는 마서린(함은정)의 약혼자였던 강준호와 마주치며 당혹스러운 상황에 놓였다. 오장미뿐 아니라 마서린 역시 곤혹스러운 상황을 마주했다. 마 회장의 친딸의 소식이 들려온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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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첫 번째 남자 |
딸을 찾았다는 소식에 마대창(이효정)은 크게 동요했고 채화영(오현경)은 "아직 마 회장이 딸을 찾아서는 안 된다"며 불편한 기색을 내비쳤다. 마 회장은 보육원 입소 당시 착용했던 목걸이와 어린 시절 사진을 확인한 후 그가 친딸임을 확신했다.
유전자 검사 결과까지 마친 마 회장은 딸이 그간 어려운 상황 속에서 살아왔음을 알게 된 후 깊은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하지만 딸 행세를 하는 사기꾼들도 그의 재산을 노리고 접근해 친딸을 찾는 과정은 쉽지 않았다.
위기감을 느낀 채화영은 목걸이에 글씨가 있다는 사실을 단서로 마 회장의 친딸에 대한 뒷조사를 시작했다. 모든 사실을 알고 있는 마서린은 "요즘 세상에 이런 일이 있느냐"라고 비웃으면서도 내심 서열에서 밀려날 자신의 위치를 걱정하며 증거가 담긴 USB와 립스틱을 찾기 위해 고군분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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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서린은 오장미과 신경전을 벌이기도 했다. 오장미는 마 회장의 친딸이 자신의 고모라는 사실을 밝히며 드림 그룹에 대한 욕심이 전혀 없음을 분명히 했지만 마서린은 "어떻게 사람이 재산에 욕심이 없을 수 있냐"라며 "두 손에 강준호와 강백호를 놓고 저울질하는 것 아니냐"라고 날카롭게 쏘아붙였다.
이에 오장미는 "채화영에게 조종당하는 네가 걱정돼서 그런다"라고 우려를 표했으나, 마서린은 "나도 다 생각이 있다"며 분개했다.
방송 말미, 채화영은 정숙희가 마 회장의 진짜 친자라는 유전자 검사 결과지를 확인하고 경악 금치 못했다. 그는 "그동안 내가 공들여 지은 탑이 모래 위에 지은 거였다. 마 회장이 알게 되면 날 가만두지 않을 것"이라며 절망했다.
그는 "살길은 하나다. 마 회장 손에 이 서류가 들어가기 전에 우리가 먼저 움직여야 한다"라고 서늘한 결심을 하며 극의 긴장감을 최고조로 끌어올렸다.
[티브이데일리 한서율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MBC '첫 번째 남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