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지현 기자] 할리우드 배우 브렌든 프레이저(57)가 영화 '미이라' 시리즈의 새로운 속편 제작 소식을 직접 알렸다.
브렌든 프레이저는 지난 6일(현지시간) NBC '더 투나잇 쇼 스타링 지미 팰런'에 출연해 "새로운 '미이라' 속편이 제작 중이며, 오리지널 캐스트들이 다시 뭉칠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날 방송에서 프레이저는 "우리는 다시 팀을 꾸릴 예정이다. 그것만이 유일한 방법이지 않겠나"라며 "지난 20여 년 동안 팬들이 우리를 괴롭히며(?) 간절히 원해왔던 것을 마침내 보여줄 때가 됐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앞서 데드라인 등 외신은 브렌든 프레이저와 레이첼 와이즈가 복귀하고, 영화 '레디 오어 낫', '스크림' 리부트 시리즈를 연출한 맷 베티넬리-올핀과 타이러 길렛 감독이 메가폰을 잡을 것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프레이저는 이번 속편에 대해 "오리지널 촬영지 중 일부로 다시 돌아가게 될 것"이라고 귀띔하면서도 "더 말하면 스포일러가 될 것 같아 조심스럽다. 57세의 몸 상태를 끌어올리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으니 행운을 빌어달라"고 덧붙였다.
그는 과거의 시도들에 대해서도 솔직한 심경을 밝혔다. 1999년 '미이라'의 대성공 이후 드웨인 존슨 주연의 스핀오프와 배우가 교체된 속편, 2017년 톰 크루즈 주연의 리부트 등이 제작됐으나 원조 팬들의 아쉬움을 자아낸 바 있다.
프레이저는 과거 인터뷰를 인용해 "톰 크루즈의 '미이라'는 너무 정통 호러에 치중했던 것 같다"며 "'미이라'는 무섭고 공포스럽기보다는 스릴 넘치는 '놀이기구' 같은 재미가 있어야 한다. 그 적정선을 찾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지 잘 알고 있다"고 강조했다.
2023년 영화 '더 웨일'로 아카데미 남우주연상을 거머쥐며 화려하게 부활한 브렌든 프레이저가 자신의 전성기를 열어준 '미이라' 시리즈로 돌아와 다시 한번 흥행 신화를 쓸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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