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 1분기 매출 2791억 잭팟…엑소부터 라이즈까지 형·막내들 활약 [엔터&비즈]
2026. 05.08(금)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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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김지현 기자] SM엔터테인먼트가 올해 1분기, 전세계를 무대로 한 아티스트들의 전방위적 활약에 힘입어 역대급 성적을 기록했다.

6일 공시에 따르면 SM의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2791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0.6% 성장하며 K-팝 종가의 자존심을 지켰다. 영업이익 또한 386억 원을 기록해 전년보다 18.5퍼센트 늘어나며 내실까지 챙겼다.

이번 호실적의 일등 공신은 단연 공연과 MD(기획상품)다. 엔시티 드림(NCT DREAM)과 에스파(aespa), 라이즈(RIIZE) 등 간판 아티스트들이 아시아를 넘어 글로벌 전역에서 투어를 가동하며 공연 매출이 전년 대비 무려 56.0%나 수직 상승했다.

특히 엑소(EXO)의 대규모 팝업 이벤트와 에스파의 투어 기획 상품 등이 팬덤의 구매력을 이끌어내며 관련 매출만 474억 원을 기록하는 기염을 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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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구 IP의 조화도 돋보였다. 지난해 데뷔한 걸그룹 하츠투하츠(Hearts2Hearts)는 데뷔곡들이 스포티파이 글로벌 차트 상위권에 안착하며 강력한 신인 돌풍을 일으켰다. 관록의 엑소와 슈퍼주니어가 든든하게 뒤를 받치고 막내들이 글로벌 전역에서 대박을 터뜨리는 신구 조화가 맞아떨어진 셈이다.

물론 수치상 당기순이익이 급감한 대목이 눈에 띄지만 이는 지난해 발생했던 일회성 이익에 따른 착시 효과일 뿐이다. 오히려 직전 분기 대비 순이익은 18퍼센트 이상 개선되며 기초 체력이 한층 탄탄해졌음을 입증했다.

SM은 2분기에도 쉴 틈 없는 공격 행보를 이어간다. 태용과 에스파, NCT WISH의 정규 앨범 발매가 줄줄이 예정돼 있으며 샤이니와 라이즈의 미니 앨범까지 가세해 음반·음원 시장을 정조준한다. 에스파의 북중미·유럽 투어와 엑소의 월드 투어 역시 본격화되는 만큼 공연 및 상품 수익은 극대화될 전망이다.

장철혁 SM 공동대표는 “지속 가능한 IP 성장 구조를 안착시키고 있다”며 “글로벌 시장 점유율 확대를 위해 공격적인 투자와 인수합병(M&A)을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실적은 6일 오후 진행된 컨퍼런스 콜을 통해 국내외 기관투자자들에게 상세히 공개됐다.

[티브이데일리 김지현 기자 news@tv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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