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지하 기자] 밴드 페퍼톤스가 어쿠스틱 구성의 단독 공연으로 관객과 만났다.
페퍼톤스(신재평, 이장원)는 지난 17~19일, 24~26일 서울 서대문구 이화여자대학교 ECC 영산극장에서 단독 공연 ‘페퍼톤스 어쿠스틱 라이브 : 안락’을 개최했다.
이번 공연은 어쿠스틱 편성을 전면에 내세운 콘셉트로, 총 6회차가 티켓 오픈 직후 빠르게 매진됐다. 무대에는 소파와 카펫, 조명 등을 배치해 공연 제목에 맞는 차분한 분위기를 조성했다.
세트리스트는 ‘라이더스’, ‘도시락’, ‘스커트가 불어온다’, ‘뉴 히피 제너레이션(New Hippie Generation)’, ‘우산’, ‘공원여행’, ‘행운을 빌어요’ 등 대표곡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기존의 경쾌한 밴드 사운드 대신 절제된 어쿠스틱 편곡이 더해지며 곡의 결을 달리했다.
이장원은 콘트라베이스와 일렉트릭 베이스, 어쿠스틱 베이스, 어쿠스틱 기타 등을 오가며 연주를 맡았고, 여기에 벤조, 카혼, 업라이트 피아노 등 세션 연주가 더해져 사운드 밀도를 보완했다.
공연 중에는 사전에 접수된 사연을 소개하고 신청곡을 즉석에서 소화하는 코너도 이어졌다. ‘할머니와 낡은 로케트’, ‘핫도그’, ‘세계정복’, ‘넘버원’, ‘옆자리’ 등이 연주되며 구성에 변주를 더했다.
관객 반응은 어쿠스틱 편성에서의 음향 전달력과 무대 거리감에 집중됐다. 일부 관객은 “악기 소리가 또렷하게 들린다”, “기존 곡을 다른 결로 들을 수 있다”는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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