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이혼숙려캠프' 가지 부부 아내가 남편에 대한 고충을 토로했다.
23일 밤 방송된 JTBC '이혼숙려캠프'에서는 21기 첫 번째 부부인 가지 부부의 가사 조사가 진행됐다.
가지 부부 아내는 스물한 살에 꿈을 포기하고 임신과 출산을 해야했다. 아내는 "친구도 만날 수가 없었다. 부러워서"라면서 "저는 항상 양 옆에 애들이 있었다. 자유를 느낄 새가 없었다. 친구들이랑 대화하다 보면 낄 수가 없더라"고 말했다.
아내는 "나 스무살 때부터 오빠 하나다. 난 뭘 보고 살아야 하나"라고 남편에게 토로했다. 남편은 "내 생각은 그렇다. 이걸 어떻게 맞추냐. 지금은 서로 인정하고 이해를 해주고 있지 않나"라고 아내의 고충에 공감하지 못하는 태도를 보였다.
남편의 무심한 태도에 아내는 결국 눈물을 터뜨렸다. 아내는 눈물 흘린 이유로 "도망가고 싶으니까. 옛날엔 오빠가 진짜 잘 해줬다. 내가 힘들 때 도움을 청할 데가 없다. 내가 진짜 필요로 할 때 항상 없었다"면서 "내가 이 나이에 뭐하고 있는지 모르겠다"고 했다.
서장훈은 "마음이 안타깝다"면서 "미래의 '고딩엄빠'를 위해 말하겠다. 누구도 이렇게 될 거라고 생각 안 하지 않냐. 근데 거의 이렇게 된다. 심지어 두 분은 그중에서도 베스트 케이스다. 대부분은 도망가고 난리가 나는데 그나마 14년을 이렇게 살았다는 것만 해도 상위 1%다"라고 했다.
이어 서장훈은 남편에게 "이 사람을 위해서는 이렇게 하면 안 된다. 10년 후에도 마흔 두살이다. 얼마든지 새출발할 수 있는 나이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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