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지현 기자] 배우 이남희가 향년 64세를 일기로 별세했다.
22일 유족에 따르면 고인은 이날 오후 5시경 지병으로 세상을 떠났다. 고인은 최근까지 차기 연극 출연을 준비하며 마지막까지 무대에 대한 의지를 보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1983년 연극 '안티고네'를 통해 데뷔한 이남희는 40년이 넘는 세월 동안 연극계를 지탱해 온 중견 배우다. '남자충동', '오셀로', '세일즈맨의 죽음' 등 수많은 화제작에 참여했다. 지난해에는 서울시극단의 '욘'에서 주연을 맡아 변함없는 연기 내공을 과시했다.
무대뿐만 아니라 매체에서도 활발히 활동했다. 영화 '검은 사제들'과 드라마 '육룡이 나르샤', '닥터 프리즈너' 등에 출연해 대중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그 공로를 인정받아 한국연극협회 연기상, 대한민국 연극대상 남자연기상, 동아연극상 연기상 등을 연달아 수상하며 한국 연극계를 대표하는 배우로 자리매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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