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수 친오빠 이름 삭제, 오류냐 은폐냐…블리수 선긋기 후폭풍 [이슈&톡]
2026. 04.21(화)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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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김지현 기자] 블랙핑크의 멤버 지수 측이 최근 불거진 가족의 사생활 논란에 대해 선긋기를 시도했지만 후폭풍이 거세다.

지수의 소속사 블리수(BLISSOO)는 지난 20일 공식 입장문을 통해 “최근 보도된 가족 관련 사안은 아티스트 개인의 활동과는 전혀 무관한 일”이라며 “가족의 사생활인 만큼 소속사 차원에서 관여하거나 확인해 드릴 수 있는 부분이 없다”고 못 박았다.

이번 논란은 지수의 친오빠로 알려진 A씨가 최근 여성에 대한 부적절한 신체 접촉 및 가정 폭력 혐의 등으로 수사 기관의 조사를 받았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시작됐다. 특히 A씨가 지수의 1인 기획사 운영에 깊숙이 관여해 온 것으로 알려지면서 더욱 논란이 됐다.

소속사 측은 법률대리인을 통해 지수가 어린 시절부터 독립, 평소 가족의 사생활을 인지하지 못했으며 친오빠가 블리수의 의사결정에 참여하거나 보수를 받은 사실이 전혀 없다고 강조하며 법적·경제적 지원 가능성을 사전 차단했다.

그러나 이러한 강력한 선긋기에도 불구하고 온라인을 중심으로 해명의 진위 여부를 묻는 의구심이 증폭되고 있다. 지수의 차기작인 넷플릭스 시리즈 ‘월간남친’의 크레딧에 지수의 친오빠가 매니지먼트 ‘대표’로 이름을 올렸던 사실이 드러났기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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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란이 거세지자 해당 크레딧은 현재 ‘블리수 엔터테인먼트’로 수정되었으며, 친오빠의 이름은 삭제된 상태다. 넷플릭스 측은 해당 사안과 관련해 티브이데일리에“확인 중”이라며 말을 아꼈다. 지수 측 요청이었는지, 넷플릭스 측에서 표기 오류를 수정한 것인지 알 수 없는 상황.

대중은 소속사가 “경영에 참여한 사실이 없다”고 단언한 것과 달리, 드라마 크레딧에 실명과 대표 직함이 명시되었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경영 참여가 없었다면서 어떻게 대표로 이름을 올릴 수 있느냐는 비판과 함께 논란 직후 이루어진 ‘크레딧 세탁’이 오히려 의심을 부추기고 있다는 지적이다.

여론이 악화되자 지수는 당초 22일로 예정되어 있던 프랑스 파리 출국 및 공항 취재 일정을 하루 전날 돌연 취소했다. 소속사 측은 ‘내부 사정’을 이유로 들었지만, 업계에서는 가족 논란과 크레딧 표기 모순에 대한 취재진의 질문을 피하기 위한 고육지책으로 보고 있다.

[티브이데일리 김지현 기자 news@tv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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