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나, 자택 흉기 강도 재판 증인 출석 "있는 그대로 투명하게 얘기할 것"
2026. 04.21(화) 14:48
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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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가수 나나가 자신의 자택에 침입해 강도 행각을 벌인 30대 남성 A씨의 재판에 증인 자격으로 법정에 섰다.

21일 오후 의정부지방법원 남양주지원 제1형사부 심리로 A씨의 강도상해 혐의 등에 대한 공판이 진행됐다.

이날 재판 시작 30분 전인 오후 1시 30분쯤 마스크와 모자를 착용한 편안한 복장으로 법원에 도착한 나나는 취재진을 만나 심경을 전했다.

그는 "청심환을 먹고 왔다"며 "너무 긴장된다. 감정 조절을 잘하고 오려고 했다"고 출석 소감을 밝혔다. 이어 증언 방향을 묻는 질문에 "있는 그대로, 사실대로 얘기를 투명하게 할 생각이다"라고 대답했다.

또한 가해자 측이 혐의를 부인하는 상황에 대해서는 "황당하다. 제가 이 자리에 온 게 아이러니한 상황이다"라며 "솔직하게 얘기하면 제대로 된 판결이 나오지 않을까 싶다"라고 말했다.

이번 사건은 지난해 11월 15일 오후 6시경 경기도 구리시 아천동에 위치한 나나의 자택에서 발생했다. 흉기를 소지하고 무단 침입한 A씨는 나나와 그녀의 어머니를 위협하며 금전을 요구했고, 상해를 입힌 혐의로 구속기소 됐다.

사건 당일 나나 모녀는 격렬한 몸싸움 끝에 A씨를 직접 제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A씨 측이 나나를 살인미수 혐의로 역고소하는 상황이 벌어졌으나, 경찰은 이를 정당방위로 인정해 불송치 처분했다. 이에 나나는 A씨를 무고죄로 맞고소한 상태다.

당초 나나 모녀는 지난달 법원에 증인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했으나, 재판부의 거듭된 소환 요구에 따라 이날 공판에 참석하게 됐다.

[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news@tvdaily.co.kr/사진=안성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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