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스오브라이프, 안무 선정성 논란에 "다른 시선 존중, 정답은 없어" [이슈&톡]
2026. 04.16(목)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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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김진석 기자] 그룹 키스오브라이프(KISS OF LIFE)가 신곡 안무를 두고 불거진 선정성 논란에 직접 입을 열었다.

지난 6일 키스오브라이프는 새 싱글 타이틀곡 '후 이즈 쉬(Who is she)'를 발표했다. '후 이즈 쉬'는 2000년대 댄스 팝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곡으로 당시의 향수를 자극하는 유니크한 바이브와 화려한 퍼포먼스를 담은 곡이다.

그러나 챌린지 영상이 공개된 후 선정성 논란이 번졌다. 멤버들이 서로 마주 보고 골반을 튕기거나 목을 조르는 듯한 수위 높은 동작이 포함됐기 때문이다. 특히 숏폼 콘텐츠를 주로 소비하는 10대 이용자들에게 미칠 영향력을 고려하지 않은 것 아니냐는 지적이 이어지며 누리꾼들 사이에서도 갑론을박이 벌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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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키스오브라이프의 멤버 쥴리와 벨은 최근 라이브 방송을 켜고 팬들과 소통하며 솔직한 심경을 밝혔다. '후 이즈 쉬' 안무 얘기를 나누던 두 사람은 "저희는 늘 새로운 도전을 하고 당당하고 패기 넘치고 자신감 있는 모습을 보여주려고 한다"라고 밝혔다.

쥴리는 "바라보는 시선이 매번 좋을 수만은 없다는 것을 알지만 늘 도전하고 있고 멋있다고 생각한다. 응원해주고, 예쁘게 봐주고, 멋있다고 생각해주는 키씨(팬덤명)에게 고맙다"라고 말했다.

벨은 "우리는 옳은 피드백은 겸허히 받아들일 준비가 되어 있는 사람들"이라고 밝혔고, 쥴리는 "사실 답이 없다. 다 시선이 다르고, 받아들이는 것도 다른 것"이라면서도 "춤, 음악, 예술 같은 것에는 그 관점이 참 다르다. 그분들도 틀리지 않았다고 생각한다. 그렇게 느꼈다면 그렇게 느낀 것이니 존중한다. 서로에게 상처가 되는 말들은 조금 속상하긴 하지만, 그 시선 또한 존중한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쥴리는 "모든 여성은 다 아름답다. 각자가 가진 이유가 다 다른 건데 뭐가 답이겠나. 다 달라서 예쁜 것"이라며 "가장 중요한 것은 제일 자신감 있고, 스스로를 느끼고, 건강한 것"이라 강조했다. 벨은 하나의 정답만을 강요하는 시선에 대해 아쉬움을 호소하기도 했다.

키스오브라이프의 선정성 논란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이들은 앞서 '립스 힙스 키스'(Lips Hips Kiss) 활동 당시에도 속옷 끈을 튕기는 듯한 동작으로 수위에 대한 지적을 받은 뒤 안무를 수정한 바 있다.

'섹시'와 '쿨'을 정체성으로 내세운 그룹이지만, 반복된 논란에 팬들 사이에서도 "아티스트의 실력이 가려지는 것 같아 아쉽다"라는 아쉬움이 섞인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키스오브라이프가 이번 논란을 딛고 인정받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티브이데일리 김진석 기자 news@tvdaily.co.kr/사진=DB, 키스오브라이프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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