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ZY 유나 = '아이스크림', 솔로 데뷔 "무서웠지만 자신 있다" [TD현장]
2026. 03.23(월)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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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김지하 기자] 그룹 있지(ITZY) 유나가 구슬 아이스크림처럼 다채로운 매력을 담은 솔로 앨범을 들고 나왔다.

유나의 솔로 데뷔 앨범 ‘아이스크림’(Ice Cream) 발매 기념 기자간담회는 23일 오후 서울 광진구에 위치한 풀만 앰배서더 서울 이스트폴 1층 그랜드볼룸(브로드웨이 홀)에서 열렸다.

유나는 예지에 이어 두 번째 솔로 주자로 나서 있지를 알리게 됐다. 지난 2019년 있지의 막내로 데뷔, 특유의 긍정 에너지로 존재감을 빛내온 유나는 “(내 매력을) 다채롭게 보여드릴 수 있는 기회라고 생각해서 준비를 시작하게 됐다. 아무래도 예지 언니가 첫 주자로 너무 멋있게 활동을 해주셨기 때문에 나도 좋은 기회로 준비할 수 있지 않았나 싶다”라는 데뷔 소감을 전했다.

또 “(두 번째 솔로 주자로) 결정이 됐을 때 조금은 무서웠던 것 같다. 내가 솔로 앨범을 낼 수 있을까 생각했지만 준비 과정에서 나의 몰랐던 모습을 발견해 용기를 얻었다. 스태프들과 멤버들, 믿지(팬덤명)들의 응원으로 더 자신감을 얻게 된 것 같다”라며 “많이 배우고 성장하는 시간”이었다고 했다.

도전만으로도 큰 용기가 필요했던 앨범이었던 만큼, 이번 앨범을 “보다 완벽하게, 보다 더 나를 잘 드러낼 수 있도록 노력” 해 만들었다며 자신감을 보이기도 했다. 앨범을 준비하면서 열정적인, 생각보다 완벽주의에 가까운 스스로의 모습을 발견했다는 점에도 많은 의미를 부여했다.

앨범명과 동명의 타이틀곡 ‘아이스크림’은 풍선껌처럼 톡톡 튀고 중독성 강한 버블검 팝 장르다. ‘아이스크림처럼 달콤하게 녹아가는 지금 이 순간, 놓치지 말고 마음껏 즐겨보자’는 메시지를 가사에 담았다.

유나는 “처음 곡을 듣고 가사를 정리하면서 너무 상상이 잘 갔다. 내가 무대에서 이 곡으로 무대를 하는 그런 장면들이 상상이 너무 갔다. 그래서 이 곡은 무조건 타이틀곡으로 하고 싶다는 마음을 먹게 된 것 같다”라고 했다.

덧붙여서 “처음 들었을 때 내가 아이스크림에 꽂혔던 것 같다. 그래서 너무 마음에 들었다. 무대와 퍼포먼스와 노래와 의상과 비주얼과 이런 것들이 한번에 상상이 가면서 이 곡으로 한번 내 매력을 잘 보여드리고 싶다란 생각을 했다”라고 했다.

퍼포먼스에 강점 보여온 만큼 “누구나 따라추고 싶어하는 춤이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하고 준비했다. 나와 잘 어울리는 퍼포먼스”라고 자신했다.

신보에는 타이틀곡을 비롯해 자유로운 분위기를 살린 ‘비보이’(B-Boy), 부드럽고 몽환적 사랑의 순간을 깊이감 있게 그린 ‘블루 메이즈’(Blue Maze), 드라마틱하고 화려한 사운드 레이어링 위 ‘꿈의 세계로 함께 뛰어들자’는 ‘하이퍼 드림’(Hyper Dream) 등이 수록된다.

유나는 앨범 작업 전반에 걸쳐 적극적으로 참여했다는 점을 내내 강조했다. 특정 부분이 아닌 “모든 부분에서 의견을 냈던 것 같다”라면서 “그중에서도 퍼포먼스 적으로 무대에서 조금 더 내 매력을 잘 드러낼 수 있고 표현할 수 있는 방향으로 의견을 드렸던 것 같고 함께 조율해 나가면서 앨범을 만들었다”라고 했다.

“혼자서 네 개 곡을 가진 앨범을 채우기가 쉽지 않았다”라면서 디렉터와 회사 뮤직팀 등과 “정말 이야기를 많이 하면서 방향성을 잡았던 것 같다. 그렇기 때문에 내 첫 솔로 앨범이 듣기 편안한 앨범이 됐으면 좋겠다”라는 바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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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나의 솔로 활동은 최근 각종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휩쓸며 역주행 중인 ‘대추 노노’(‘댓츠 어 노노’(THAT’S A NO NO 별칭))의 인기에도 불을 붙일 전망이다.

‘댓츠 어 노노’는 지난 2020년 3월 발매된 있지의 미니 2집 ‘있지 미’(IT’z ME)의 수록곡이다. 지난 2월 세 번째 월드투어 ‘터널 비전’(TUNNEL VISION) 중 퍼포먼스가 최초 공개되며 온라인에서 화제몰이 중이다. 지난 19일 엠넷 ‘엠카운트다운’에 재소환돼 6년여 만에 이 곡의 무대를 꾸미기도 했다.

유나는 “감사하게도 ‘댓츠 어 노노’가 솔로 활동 직전에 붐이 되면서 너무 많은 사랑을 받고 있어서 한편으로는 ‘댓츠 어 노노’와 함께 내 솔로곡 ‘아이스크림’도 사랑을 해주시면 감사할 것 같다는 마음”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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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츠 어 노노’ 인기 견인 외에도 유나는 ‘아이스크림’으로 “솔로 아티스트 유나로 인정을 받고 싶다”라는 목표를 전했다. “많이 많이 많이 사랑해주셨으면 좋겠다. 자신 있다”라고 강조했다.

또 “‘아이스크림’이 떠올렸을 때 그냥 미소가 지어지는 그런 앨범이었으면 좋겠단 생각을 했다. 잠을 잘 못 자서 몸이 찌뿌둥해도 ‘아이스크림’을 떠올리면 그냥 미소가 떠오르는 그런 좋은 앨범이었으면 좋겠다. 고당도 아이스크림”이라면서 웃었다.

맛 중에선 놀이공원에서 먹던 ‘구슬 아이스크림’을 꼽았다. 유나는 “어렸을 때 놀이공원에서 구슬 아이스크림을 먹으면 세상을 다 가진 것처럼 행복했다. 그때의 설렘, 행복한 기억과 굉장히 잘 어울린다고 생각한다”라며 많은 관심을 당부했다.

[티브이데일리 김지하 기자 news@tvdaily.co.kr/사진=채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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