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지현 기자] 장항준 감독의 신작 ‘왕과 사는 남자’가 한국 영화 사상 최고 매출액을 달성하며 흥행 역사를 새로 썼다.
23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이 영화는 지난 21일 기준 누적 매출액 1394억 6632만 원을 돌파했다. 이는 12년 동안 깨지지 않았던 ‘명량’(2014)의 기존 최고 기록인 1357억 4839만 원을 훌쩍 넘어선 수치다.
관객 동원력 또한 여전히 매섭다. 개봉 40일을 넘긴 시점에도 전날 하루 동안 34만 6555명을 추가하며 누적 관객 수 1444만 7740명을 기록했다. 이로써 ‘신과함께-죄와 벌’(1441만 명)을 제치고 역대 박스오피스 흥행 순위 3위에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이제 시선은 상위권 탈환 여부에 쏠리고 있다. 현재 2위인 ‘극한직업’(1626만 명)과의 격차는 약 182만 명으로 좁혀졌으며, 역대 최다 관객 기록을 보유한 ‘명량’(1761만 명)의 고지까지는 약 316만 명의 관객을 남겨두고 있다.
조선 단종(박지훈 분)과 영월 청령포 마을 사람들의 유대를 그린 이 작품은 평단과 대중의 고른 지지를 받으며 장기 흥행 궤도에 올랐다. 영화계는 지금과 같은 기세가 이어진다면 조만간 ‘극한직업’을 넘어선 뒤 최종적으로 ‘명량’의 기록까지 위협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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