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문아' 박진희 "매달 술에만 100만 원, 8리터 케그 구입" [TV온에어]
2026. 03.13(금) 07:00
옥탑방의 문제아들
옥탑방의 문제아들
[티브이데일리 한서율 기자] '옥탑방의 문제아들'에서 배우 박진희가 소비 철학을 밝혔다.

12일 저녁 방송된 KBS2 예능 프로그램 '옥탑방의 문제아들'에서는 배우 박진희, 김희정이 출연해 다양한 이야기를 전했다.

판사와 결혼해 화제를 모았던 박진희는 이날 13년 동안의 결혼생활을 회고했다. 그는 "제가 춘천에서 2년, 광주에서 2년을 살았다. 저는 10년 간 서울과 지방을 오가며 일을 했다"라고 말했다.

박진희는 "요즘에는 초등학교 자녀가 있으면 자택 인근 법원에서 주 2일 간 근무를 할 수 있게 됐다. 가족들과 너무 떨어져 있고 주말밖에 못 보기 때문이다"라며 전과 나아진 생활을 언급했다.

그는 판사 남편과의 평소 관계도 전했다. 그는 "판결할 때는 논리적으로 하겠지만 아내와의 말싸움은 이기질 못한다"라며 "남자가 어떻게 여자와 하는 말싸움을 이기겠냐"라고 의견을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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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희는 소비와 관련한 생각도 공유했다. 그는 "예전에 세 가족이서 17평에서 살았다. 그때는 사계절 옷을 수납하는데 옷장을 단 두 칸만 사용했다"라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박진희는 "처녀 때는 옷이 정말 많았지만 제가 옷을 입을 줄을 몰라서 많이 실패했다. 이후 환경에 관심을 가지게 되면서 소비를 절제하게 됐다. 헌 옷은 기부를 하거나 바자회를 열어 처분했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최근 큰 맘을 먹고 옷을 구매했지만 사기를 당했다고. 박진희는 "배송이 오지 않아 문의글을 썼더니 지연된다는 답장을 받았고 다음 문의부터는 제 연락을 아예 보지 않더라. 사기를 당한 거였다"라고 털어놨다.

그는 "분노가 치밀었다. 끝까지 가야겠다는 생각에 경찰서에 진정서를 내고 수사과에 가서 조사까지 받았다"라며 "결국 한 달 반 만에 옷 값 27만 9300원을 입금받았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처럼 박진희는 평소 돈을 아끼며 환경을 신경 쓰지만 술은 포기할 수 없다고 고백해 웃음을 더했다. 그는 "제가 소비패턴을 분석해 보니 저와 남편이 마시는 술값이 가장 많이 나오더라. 달에 100만 원 정도를 쓴다"라며 "저희는 맥주를 좋아하고 저는 환경에 관심이 많아 결국 8리터 짜리 케그를 산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티브이데일리 한서율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KBS2 '옥탑방의 문제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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