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자은 "스폰서 강요·감금·가스라이팅"…충격의 신인 시절 고백
2026. 03.09(월) 17:38
배우 이자은
배우 이자은
[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배우 이자은이 신인 시절 기획사 관계자로부터 겪었던 가스라이팅, 감금, 사기 등의 충격적인 피해를 털어놨다.

이자은은 9일 공개된 유튜브 채널 '새롭게하소서CBS' 영상을 통해 과거사를 밝혔다.

이자은은 "영화를 찍고 싶었지 영화 같은 삶을 살고 싶지 않았다. 그런데 영화 같은 삶을 살았다"라며 말문을 열었다. 신인 시설 당시 오디션 공고를 보며 기획사를 찾아다녔고, 그러던 중 눈빛이 이상하다고 느낀 한 기획사 대표를 만났다고 밝혔다.

이자은은 "그 사람이 스폰서와 회사의 도움이 필요하다고 말하더니, 강남 헬스클럽과 피부과 등록을 해주고 스폰서를 붙여 주겠다고 말했다. 내가 어리둥절한 상태로 있었더니 갑자기 사무실 블라인드를 내리고, 스폰서를 붙여주기 전에 나를 검증해야 한다면서 옷을 벗으라고 하고 본인도 옷을 벗고 내게 덤벼 들었다"라고 충격적인 말을 이어갔다. 이자은은 너무 무서워 울며 도망을 쳤다고 말했고, "예전에는 그런 일이 비일비재했다. 만싱창이가 됐다"라고 덧붙였다.

이밖에도 이자은은 수 차례 사기를 당하며 금전 피해를 많이 입었다고 밝혔다. 공황장애도 겪게 됐고, 교회에 다니기 시작하며 신앙 생활을 바탕으로 위기를 극복해 나갔다고 털어놨다.

또한 이자은은 감금에 가까운 생활을 하던 경험도 털어놨다. 당시 소속된 기획사 사장을 통해 알게 된 인물이 회사를 인수할테니 계약서를 다시 쓰자고 주장했다고. 해당 계약서에는 생활비, 숙소, 차량 등의 지원이 적혀 있었고, 실제로 호텔을 제공 받은 이자은은 감금 같은 생활을 버텼다고 말했다. 조직 폭력배 같은 인물들이 지나다니고 주변에서 감시를 한다는 것을 느꼈고, 가스라이팅으로 인해 망상도 겪었다고 밝혔다.

배우 이자은은 드라마 '디어 마이 프렌즈' '우아한 가' '어게인 마이 라이프' 등에 출연했다.

[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유튜브 '새롭게하소서C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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