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방과 후 태리쌤'에서 김태리가 보조 선생님 최현욱과 서로 다른 의견으로 대립했다.
1일 저녁 방송한 tvN 예능프로그램 '방과 후 태리쌤'에서는 김태리, 최현욱이 초등학교 아이들과 방과 후 연극 수업을 이어가는 모습이 그려졌다.
두 번째 수업에서 두 사람은 아이들에게 '오즈의 마법사' 주요 캐릭터들을 알려주는 설명을 이어갔고 함께 연극 형태로 캐릭터도 소개했다. 김태리는 직접 각색한 대본을 아이들에게 전달했고 다음 날까지 읽어오기로 약속했다.
김태리 최현욱은 아이들과의 수업이 끝난 후 급격히 지친 모습이었다. 교실 뒷정리를 포기하고 외식을 하기로 결정해 식당으로 향했다.
이어 두 사람은 음식을 기다리며, 또 식사를 이어가며 대화를 계속했다. 하지만 서로의 관심사가 전혀 다른 모습이었다. 김태리가 첫 수업에 대한 평가, 향후 연습 계획 등 전반적인 수업 방향에 대해 이야기하려 하면, 다음 날 야외 수업을 위해 도시락을 싸기로 한 최현욱은 계속해 메뉴 이야기만 하는 식이었다.
결국 김태리는 최현욱에게 "방금 내가 이야기 했을 때 무슨 생각 했느냐"라며 돌직구 질문을 던지기 시작했다. 최현욱은 "삼겹살 맛있겠다. 고기가 먼저였다"라고 솔직하게 답했다. 김태리는 결국 "네가 도시락에 가지는 열정을 연극 수업에도 쏟아주면 좋겠다"라고 직설했다.
그러자 최현욱은 "도시락도 중요하다고 생각하는데"라고 말하며 "나 지금 혼나고 있는 건가. 이걸 왜 밥 먹을 때 이야기 하나"라고 불만을 토로했다. 김태리는 최현욱이 보조 선생님인 만큼 자신을 도와서 함께 수업에 대해 생각해 주기를 바랐고, 최현욱은 반대로 자신의 역할은 다른 데 있으며, 김태리가 놓치고 가는 것을 봐주는 것이 역할이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김태리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우리 둘이 아이들을 바라보는 시선이 처음부터 달랐다. 나는 선생님이고 같이 공연을 올리고 완주할 수 있을 지를 생각했다면, 현욱이는 아이들과 같은 눈높이에서 보려고 하는 것 같다"라고 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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