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뷔 "민희진, 동의 없이 카톡 제출…한쪽 편 서려는 의도 전혀 없어" [전문]
2026. 02.20(금) 14:38
그룹 방탄소년단(BTS) 뷔, 민희진
그룹 방탄소년단(BTS) 뷔, 민희진
[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BTS) 뷔가 하이브와 민희진 전 어도어 대표 간의 분쟁 당시 증거로 채택된 민희진과의 카카오톡 대화 내용과 관련해 입장을 밝혔다.

20일 뷔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을 통해 "제 지인이었기에 공감하며 나눴던 사적인 일상 대화의 일부다. 저는 어느 한쪽의 편에 서려는 의도가 전혀 없다"라는 글을 남겼다.

이어 뷔는 "다만 해당 대화가 제 동의 없이 증거자료로 제출된 점에 대해서는 매우 당황스럽게 생각한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12일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31부는 하이브가 제기한 주주 간 계약 해지 확인 소송과 민 전 대표가 제기한 주식 매매대금 청구 소송을 병행 선고했다. 재판부는 하이브의 청구를 기각했고, 하이브가 민 전 대표에게 약 255억 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재판부는 민희진이 제기한 아일릿의 뉴진스 카피 의혹을 정당한 의견 제시로 봤다. 특히 이 과정에서 민희진 측이 뷔와의 카카오톡 대화를 증거 자료로 제출해 재판부가 채택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20일 언론 보도를 통해 뷔와 민희진의 대화 내역에 공개됐다. 뷔는 "맨날 표절 얘기나 나오고 한번도 안 나온 적이 없어"라는 민희진의 말에 "에잉.. 그러니께요. 나도 좀 보고 아 이거 비슷한데.. 했어요"라는 메시지를 보낸 것으로 확인됐다.

하이브 관계자는 "지인과의 사적 대화여서 공감해주는 취지로 말한 것일 뿐, 상대방의 특정 발언에 동의한 것은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아티스트는 사적 대화 내용이 동의 없이 재판 자료로 제출된 것에 대한 불만도 얘기하고 싶었던 것으로 확인됐다"라고 설명했다.

이하 뷔 글 전문

제 지인이었기에 공감하며 나눴던 사적인 일상 대화의 일부입니다.
저는 어느 한쪽의 편에 서려는 의도가 전혀 없습니다.
다만 해당 대화가 제 동의 없이 증거자료로 제출된 점에 대해서는 매우 당황스럽게 생각해요.

[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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