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 '라이프 오브 파이', 개막 5분 전 취소 후폭풍
2026. 02.11(수) 0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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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김지현 기자] 배우 박정민이 출연하는 연극 ‘라이프 오브 파이’가 공연 시작 직전 갑작스럽게 취소됐다.

10일 공연계에 따르면 이날 오후 7시 30분 개막 예정이던 연극 ‘라이프 오브 파이’는 공연 시작을 불과 5분 앞둔 오후 7시 25분께 전격 취소됐다. 제작사 측은 취소 사유로 ‘기술적 결함’을 들었다.

제작사는 긴급 공지를 통해 “예매 관객을 대상으로 결제 금액의 110%를 환불하겠다”며 “순차적으로 개별 문자 안내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공연을 찾아주신 관객 여러분께 깊이 사과드린다”고 전했다.

그러나 보상 방안과 별개로 현장 관객들의 불만은 이어졌다. 특히 박정민의 출연 소식에 전국 각지에서 공연장을 찾은 관객들은 공연 직전이라는 취소 시점과 현장 안내 방식이 미흡했다고 지적했다.

공식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공연장 입구에서 대기 중이었는데 안내 방송이 제대로 들리지 않았다”, “연차까지 사용했는데 충분한 설명이 없었다”, “환불의 문제가 아니라 태도의 문제” 등 불만 섞인 반응이 다수 올라왔다. 일부 관객들은 공연 직전 취소에 대한 명확한 설명과 공식적인 사과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연극 ‘라이프 오브 파이’는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소설 ‘파이 이야기’를 원작으로 한 작품이다. 이날 공연에는 박정민을 비롯해 황만익, 주아, 진상현 등이 출연할 예정이었다.

[티브이데일리 김지현 기자 news@tv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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