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진석 기자]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의 이주형이 배우 박은빈의 라이브 방송에 무례한 댓글을 남겨 논란이다.
지난 4일 박은빈은 SNS 라이브 방송을 통해 팬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일상적 대화 도중 이주형은 자신의 공식 계정을 통해 "우영우 말투 해주세요"라는 댓글을 남겼다.
박은빈이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에서 자폐 스펙트럼을 가진 주인공을 연기했던 점을 언급했으나, 박은빈은 댓글에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았다.
해당 댓글은 캡처되어 온라인 커뮤니티로 확산됐고, 이를 비판하는 목소리가 커졌다. 누리꾼들은 "장애를 희화화할 소지가 있는 위험한 발언"이라 지적했다.
박은빈은 앞서 매체 인터뷰를 통해 '우영우' 캐릭터를 향해 가졌던 조심스러운 태도를 강조해 왔다. 그는 "실제 자폐인의 행동이나 말투를 단순히 흉내 내는 것은 배우로서 지켜야 할 윤리적 선을 넘는 일이라 생각했다"라며 "그분들의 모습을 도구적으로 소비하지 않기 위해 직접적인 모사는 배제했다"라고 밝힌 바 있다.
한편 2020년 LG 트윈스에 입단한 이주형은 지난해 트레이드를 통해 키움 히어로즈로 팀을 옮겼다. 박은빈은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무인도의 디바' 등 흥행작을 이어가고 있으며, 현재 넷플릭스 시리즈 '원더풀스'의 공개를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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