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故 안성기 별세 애도 "경쟁보다 품격 보여준 삶에 경의"
2026. 01.05(월) 14:49
안성기
안성기
[티브이데일리 한서율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배우 안성기의 별세 소식에 애도를 표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5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대한민국 영화사와 문화예술 전반에 큰 발자취를 남기신 안성기 선생님의 별세에 깊은 애도를 전한다"라는 추모 글을 남겼다.

이 대통령은 "'영화를 꿈으로, 연기를 인생으로 살아왔다'는 말씀처럼 선생님께 연기는 곧 삶이었고, 그 삶은 수많은 이들의 위로와 기쁨, 성찰의 시간이 돼줬다"라며 "'관객과 시청자에게 믿음을 주고 싶다'는 소망처럼 믿고 보는 배우로, 시대를 관통하는 인간의 희로애락을 진정성 있게 그려낸 배우로, 이웃 같은 친근한 배우로 영원히 남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69년의 연기 인생 동안 170편이 넘는 작품에 출연하며 주연과 조연을 가리지 않았던 뜨거운 열정을 오래도록 기억하겠다"라며 "화려함보다 겸손을, 경쟁보다 품격을 보여주신 삶에 경의를 표한다. 따뜻한 미소와 부드러운 목소리가 벌써 그립다. 부디 영면하시길 온 마음으로 기원한다"라고 전했다.

혈액암으로 투병 생활을 이어오던 안성기는 지난해 12월 30일 자택에서 음식물이 목에 걸린 채 쓰러져 병원 응급실로 이송됐다. 그는 중환자실에 입원해 6일 간 치료를 받았으나 끝내 회복하지 못하고 이날 오전 눈을 감았다.

빈소는 서울성모병원 장례식장 31호실에 마련됐으며 장례는 영화인장으로 진행된다. 발인은 오는 9일 오전 6시, 장지는 경기 양평 별그리다로 알려졌다. 배우 이정재, 정우성 등이 운구를 맡아 고인의 마지막 길을 배웅할 예정이다. 

[티브이데일리 한서율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DB]
기사제보 news@tvdaily.co.kr        한서율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이 기사는 tvdaily 홈페이지(http://tvdaily.mk.co.kr)에서 프린트 되었습니다.

문의 메일 : info@tv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