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묵 깬 샤이니 키, 결국 '활동 중단' [이슈&톡]
2025. 12.17(수) 15:21
티브이데일리 포토
[티브이데일리 김한길 기자] 이른바 '주사 이모'로부터 불법 의료행위를 받았다는 의혹에 휩싸인 샤이니 키가 침묵을 깨고 입장을 밝혔다.

키는 17일 자신의 SNS를 통해 "요즘 저와 관련해 여러 이야기들로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저 역시도 새롭게 알게 된 사실들에 혼란스럽고 당황스러워 좀 더 빠르게 저의 입장을 정리하고 앞으로 어떻게 할지 하루 빨리 밝히지 못한 점도 죄송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스스로 이런 일들과는 멀리 할 수 있을거라 자부해왔는데, 그런 생각이 더욱 현명하게 주변을 돌아보지 못하게 한 것 같아 저를 믿고 응원해준 많은 분들께 너무나 죄송하고 부끄러운 마음"이라고 전했다.

또한 "이번 일과 관련하여 제가 할 수 있는 모든 일을 성실히 하겠습니다. 다시 한 번 제 자신과 주변을 돌아보는 시간을 갖겠다. 다시 한 번 진심으로 죄송하다"고 덧붙였다.

앞서 코미디언 박나래가 이른바 '주사이모'라고 불리는 A씨에게 불법 의료 행위를 받았다는 의혹이 불거지며 논란을 일으켰고, 키 역시 연루되면서 논란을 가중시켰다.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키는 지인의 추천을 통해 강남구 소재의 한 병원을 방문하며 A씨를 의사로 처음 알게 됐고, 이후에도 해당 병원에서 진료를 받아왔다. 또한 최근 병원 방문이 어려운 경우에는 집에서 몇 차례 진료를 받은 적도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 SM엔터테인먼트는 "A씨를 의사로 알고 있었고 그도 별다른 언급이 없었던 상황에서 집에서 진료받는 것이 문제가 되리라 생각하지 못한 부분"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키는 최근 A씨의 의료 면허 논란으로 의사가 아니라는 사실을 처음 인지하고 매우 혼란스러워하고 있으며, 본인의 무지함을 깊이 반성하고 있다"며 "키는 본 사안의 엄중함을 인식해, 현재 예정된 일정 및 출연 중인 프로그램에서는 하차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힌 바다.

이로써 키는 오랜시간 몸담았던 MBC 예능프로그램 '나혼자산다', tvN '놀라운 토요일' 등에서 하차하게 됐다. '나 혼자 산다' 측은 "키는 향후 녹화 일정부터 함께하지 않는 것으로 정리됐다"라고 밝혔고, MC로 출연 예정이었던 '2025 MBC 방송연예대상'에서도 빠지게 됐다.

한편 A씨는 자신이 내몽고 포강의대 출신이라고 주장했으나, 학력 위조 논란이 불거지자 관련 게시물을 삭제하고 잠적한 상태다. 경찰은 의료법 위반 혐의 등으로 고발된 A씨에 대한 사건을 검찰로부터 넘겨받아 수사 중이다.

[티브이데일리 김한길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DB]
기사제보 news@tvdaily.co.kr        김한길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이 기사는 tvdaily 홈페이지(http://tvdaily.mk.co.kr)에서 프린트 되었습니다.

문의 메일 : info@tv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