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MEPC의 글로벌 팬덤 성장이 가속화되고 있다.

MEPC는 지난 13일 토요일 MBC 음악프로그램 ‘쇼! 음악중심’ 생방송 무대에서 신인답지 않은 안정적인 라이브와 칼군무를 선보이며 데뷔 초반부터 존재감을 각인시켰다.

이번 방송 이후 주요 글로벌 팬 커뮤니티와 SNS에서는 완성도 높은 퍼포먼스와 팀 케미스트리에 대한 호평이 이어지며, MEPC의 성장 가능성에 대한 기대감이 한층 고조되고 있다.

특히 ‘내 얼굴 빨개’와 ‘트루씨커’를 통해 온라인에서 이미 주목받고 있던 MEPC는 지상파 생방송 무대를 성공적으로 소화하며 글로벌 팬덤 확장의 모멘텀을 한 번 더 확보했다. 유튜브, 인스타그램, 틱톡 등에서 생방송 무대 관련 클립, 리액션, 커버 영상이 빠르게 공유되고 있어, 향후 음악방송 활동과 글로벌 프로모션에 더욱 탄력이 붙을 것으로 전망된다.

MEPC는 여러 국가 출신 멤버로 구성된 글로벌 걸그룹으로, 다양한 언어와 문화적 배경을 바탕으로 각기 다른 팬층과 자연스럽게 소통하며 영향력을 넓혀가고 있다. 프리데뷔 단계부터 이어진 자발적 팬 콘텐츠와 실시간 피드백은 공식 데뷔 이후에도 상승세를 이어가며, 향후 투어·팬미팅·브랜드 협업 등 다양한 활동으로 확장될 기반이 되고 있다.

GBK엔터테인먼트는 MEPC의 데뷔를 발판으로 AI 기반 비대면 댄스·보컬 트레이닝 플랫폼을 포함한 차세대 K-팝 비즈니스 모델의 전면 리뉴얼을 추진 중이다. 회사 관계자에 따르면 연습생 발굴부터 단계별 트레이닝, 작사·작곡·화성 등 음악 교육, 한국어 교육까지 K-pop 아이돌 데뷔에 필요한 과정을 온라인에서 제공하는 시스템이 최종 테스트 단계에 있으며, 2026년 1분기 내 그랜드 오픈을 목표로 하고 있다.

김기봉 설동욱 공동대표는 K-팝 아이돌이 될 수 있는 기회가 일부 특권층의 전유물일 수 없고, 전세계에 적지 않은 숫자의 청소년들이 비전 있는 삶의 기회조차 얻지 못한 채 학대와 억압 속에서 희망 없이 하루하루를 버티고 있다며, K-팝이 ‘성냥팔이 소녀’ 동화 속 성냥이 타는 동안 잠시의 위로가 아니라 근본적인 비전과 희망을 제시하는 솔루션 모델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 이러한 고민의 결과물이 바로 GBK엔터테인먼트의 핵심 플랫폼 ‘걸스유니버스’라고 설명했다.

국적·나이·인종·종교와 관계없이 상시 무료로 운영되는 ‘걸스유니버스’는 Ai 기반 비대면 아이돌 트레이닝 플랫폼으로, 빠르게 성장하는 AI 기술을 접목한 실질적인 온라인 엔터테인먼트 트레이닝 환경으로 인정받고 있다. 특히 MEPC의 성공적인 데뷔와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과 같은 팬데믹 질병 발생시 활동과 운영에 영향을 받지 않는 장점 등으로 엔터테인먼트 산업 내 새로운 변화를 이끌 플랫폼으로 주목받고 있다.

향후 GBK엔터테인먼트는 MEPC의 국내외 음악방송 활동, 글로벌 팬 커뮤니티 확대, 브랜드·플랫폼 파트너십 강화 등을 순차적으로 전개하며 장기적인 성장 로드맵을 구체화할 예정이다. 더불어 2026년 상반기 인도 시장 진출을 예고하며, K-wave 3.0 핵심 지역인 인도·서아시아·북아프리카 K-팝 팬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그리고 GBK엔터테인먼트의 AI 플랫폼 ‘걸스유니버스’를 기반으로 MEPC의 후배들인 2기 멤버를 선발하는 대규모 온·오프라인 오디션 프로그램을 바로 개시할 계획이다. 걸스유니버스 플랫폼을 통해 상시 글로벌 온라인 지원을 받는 동시에, 주요 거점 국가에서 현지 오디션 캠프 프로그램을 운영해 유망 연습생을 직접 발굴하는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온·오프라인 연계 오디션은 국적·언어·지역과 무관하게 누구나 참여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으며, 온라인 미션 수행과 현지 캠프 평가 결과를 통합해 GBK엔터테인먼트의 2기 멤버를 선발하는 데이터베이스 기반 선발 구조를 적용할 예정이다. GBK엔터테인먼트는 이를 통해 K-팝을 꿈꾸는 전 세계 연습생에게 보다 공정하고 개방적인 데뷔 기회를 제공하고, MEPC 프로젝트의 세계관과 팬덤을 확장하는 차세대 글로벌 오디션 모델을 구현하겠다고 밝혔다.

[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GBK엔터테인먼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