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배우 이시형이 26년 기대작 드라마 ‘개인적인 택시’에 캐스팅됐다.

동명 웹툰 원작의 ‘개인적인 택시’는 차태현, 이재인, 이연희, 미미, 주종혁 등 화려한 캐스팅 라인업을 자랑하는 미드폼 시즌제 드라마로 일본 후지 TV와 공동 제작하는 K-뮤직드라마 글로벌 프로젝트다. 이미 캐스팅 라인업과 글로벌 합작 소식으로 국내외 큰 관심을 받은 이번 드라마에서 이시형은 다채로운 매력을 발산하며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이시형은 ‘옥탑방 고양이’, ‘극적인 하룻밤’, ‘쉬어매드니스’, ‘행복을 찾아서’ 등 연극 무대에서 탄탄한 연기력을 바탕으로 캐릭터의 감정선을 밀도 있게 그려내며 관객들에게 압도적인 몰입감을 선사해 왔다. 연극계에서 믿고 보는 배우이자 관객에게 사랑 받아온 이시형은 드라마 ‘엄마친구아들’에 출연하며 넓은 연기 스펙트럼으로 대중에게 친근한 모습으로 눈도장을 찍은 바 있다.

특히 이시형은 6인의 주연 배우 캐스팅 라인업만으로 26년 기대작으로 손꼽히는 연극 ‘비밀통로’에서 양경원, 김선호, 김성규, 오경주, 강승호 등 쟁쟁한 배우들과 함께 호흡할 예정이라 더욱 기대가 된다. 일본 연극계를 대표하는 극작가 겸 연출가인 마에카와 토모히로’의 ‘허점의 회의실’ 원작으로 ‘젤리피쉬’, ‘온더비트’, ‘살아있는 자를 수선하기’ 등 각광받고 있는 젊은 예술가 민새롬 연출, 여기에 흥행 공연 제작사 콘텐츠합이 제작을 맡아 연극계에서 가장 주목하는 작품이다.

연극 ‘비밀통로’는 낯선 공간에서 생의 기억을 잃은 채 마주한 두 사람이 서로 얽힌 기억이 담긴 책들을 통해 생과 사, 사이 작은 틈새에서 읽게 된 인연과 죽음, 반복된 생에 대한 복습을 다루는 이야기다.

이시형은 양경원, 김선호, 김성규가 연기하는 언제부터인지 익숙한 시간을 보내온 듯한 남자 ‘동재’에게 낯선 공간에서 질문을 퍼붓기 시작하는 남자 ‘서진’ 역을 맡았다. 1인 다역으로 쉽지 않은 캐릭터 연기에 도전하게 된 이시형은 극을 섬세하고 첨예하게, 때로는 유쾌하게 그려내며 무대에서 관객들과 직접 만날 예정이다.

매 작품마다 한층 섬세하고 깊어진 연기를 선보였던 그가 2026년 무대와 안방극장을 오가며 얼마나 새로운 모습을 선보일지 벌써부터 기대가 모인다.

이시형이 합류하며 화려한 캐스팅 라인업이 완성된 2026년 기대작으로 떠오른 연극 ‘비밀통로’는 내년 2월13일 NOL 씨어터 대학로 우리투자증권홀(중극장)에서 공연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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