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한서율 인턴 기자] 할리우드 배우 로버트 패티슨이 영화 ‘더 드라마’(감독 독 크리스토퍼 보글리)의 상대 배우 젠 다이아에게 대본 분석에 대한 고민을 털어놨다.
지난 13일(현지시각) 미국 연예지 버라이어티는 “로버트 패틴슨이 ‘더 드라마’의 한 장면을 촬영하던 중 심각한 고민에 빠져 젠 다이아에게 도움을 요청했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로버트 패틴슨은 대본을 받은 후 깊은 고민에 빠졌다. 특히 한 장면을 해석하는데 어려움을 느껴 나흘 간 치열하게 고민했으나 촬영 직전까지 답을 구하지 못했다고 한다.
매체는 “로버트 패틴슨이 작가의 의도를 파악하기 위해 대본의 모든 문장을 분석하는 노력을 기울였지만, 결국 촬영 직전 젠 다이에게 전화를 걸어 도움을 요청했다"고 보도했다.
젠 다이아는 고민에 빠진 로버트 패티슨에게 ‘(해당) 장면에는 숨겨진 의미가 없다. 대본에 적혀진 대사를 그저 내뱉으면 된다’고 조언한 것으로 알려진다. 로버트 패틴슨은 젠 다이아와 2시간여 동안 통화를 하고 나서야 촬영에 임할 수 있었다.
촬영을 무사히 마친 로버트 패틴슨은 한 잡지사와 진행한 인터뷰를 통해 “젠 다이아의 조언 덕에 제정신으로 돌아올 수 있었다. 덕분에 무사히 촬영을 마쳤다"라며 동료 배우에 대한 애틋한 마음을 전했다.
한편 로버트 패틴슨은 봉준호 감독의 영화 ‘미키17’으로 세계 관객들과 만나는 중이다. 젠 다이아와 호흡을 맞춘 로맨스 영화 ‘더 드라마’는 올해 하반기 개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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