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묘한이야기' 밀리 바비 브라운 "노안으로 역변" 보도에 상처 [TD할리우드]
2025. 03.14(금)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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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한서율 인턴기자] 할리우드 배우 밀리 바비 브라운(21)이 자신의 외모를 부정적으로 보도한 언론에 불쾌감을 드러냈다.

미국 연예지 버라이어티는 지난 13일(현지시간) 10대 배우에서 성인 배우가 된 밀리 바비 브라운이 ‘40대처럼 보인다’고 평가하는 언론 보도로 괴로워하고 있다고 밝혔다.

매체에 따르면 현지 일부 언론은 밀리 바비 브라운의 짙은 화장과 옷차림 등을 지적하며 조롱에 가까운 외모 평가 보도를 냈다.

8살 연기를 시작한 밀리 바비 브라운은 다양한 작품에서 아역 배우로 활약했다. 유명 작가 스티븐 킹의 극찬을 계기로 12세가 된 2016년 넷플릭스 시리즈 ‘기묘한 이야기’ 시즌1에 캐스팅 됐고, 성인이 된 올해 시즌5 공개를 앞두고 있다.

9년 간 이어진 ‘기묘한 이야기’ 시리즈는 앳된 소녀에서 성인이 되어가는 말리 바비 브라운의 성장 과정이 고스란히 담겨있다. 글로벌 시청자의 시선에서 그는 여전히 아역 배우로 기억되고 있다.

하지만 말리 바비 브라운은 20세가 되자마자 결혼을 발표하는 등 아역 배우의 이미지에서 벗어나기 위해 노력했다. 그의 갑작스런 변화에 적응하지 못한 일부 언론이 외모를 지적하는 보도를 낸 것으로 보인다.

말리 바비 브라운은 이 매체들에 대해 “내게 10대 시절의 모습을 유지하길 바라는 요구가 답답하다”라며 “나이가 들며 얼굴이 변하는 건 당연한 일이다. 사람들은 내가 냉동 인간이기를 바라는 것 같다"고 심경을 고백했다.

이어 “더 이상 외모를 평가하는 보도를 내지 말라”고 부탁하며 “성숙한 언론의 자세를 보여줬으면 한다”고 호소했다.

[티브이데일리 한서율 인턴기자 news@tv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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