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칼렛 요한슨 "나타샤는 죽었다" 마블 러브콜 거절 [TD할리우드]
2025. 03.14(금) 1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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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한서율 인턴기자] 할리우드 배우 스칼렛 요한슨이 ‘어벤져스’ 새 시리즈에 복귀할 생각이 없다고 밝혔다.

미국 방송사 CNN은 11일(이하 현지시간) “스칼렛 요한슨이 나타샤로 부활할 가능성은 없어 보인다”라며 “복귀를 원하는 세간의 시선을 부담스러워 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나타샤는 마블 영화 ‘어벤져스’ 시리즈의 주요 주인공 중 한 명이다. 스칼렛 요한슨은 2010년부터 2019년까지 9년여 동안 나탸사 역을 맡으며 글로벌 관객들의 사랑을 받았다. 나타샤를 단독 주인공으로 내세운 '블랙 위도우'의 흥행을 견인한 것도 스칼렛 요한슨이다.

‘어벤져스’ 새 시리즈 제작을 논의 중인 마블은 마지막 시리즈 '엔드 게임'에서 최후를 맞은 주인공들을 어떤 방식으로 부활시킬지 고심 중이다.

최근 마블은 “새 시리즈의 흥행을 위해 나타샤의 부활을 검토 중”이라며 스칼렛 요한슨의 합류를 암시, 팬들의 기대감을 증폭 시켰다.

마블 팬들은 스칼렛 요한슨을 향해 ‘어서 스크린으로 돌아와 세계를 구하는 영웅의 모습을 보여 달라"며 복귀를 재촉했지만 바람은 이뤄지지 않을 전망이다.

스칼렛 요한슨은 최근 한 방송에 출연해 “나타샤는 죽었다. 완전히 소멸됐다. 돌아오지 않는다”라며 ‘어벤져스’ 새 시리즈 합류설을 단숨에 일축했다.

그는 “팬들은 그 캐릭터가 사라졌다는 사실을 믿고 싶지 않은 것 같다. 하지만 이제 보내줘야 할 시간”이라며 “마블 복귀에 대한 질문을 자제해 달라”고 요청했다.

한편 스칼렛 요한슨은 오는 7월 2일 세계 주요 국가에서 동시 개봉되는 영화 '쥬라기 월드: 새로운 시작'으로 팬들과 만난다.

[티브이데일리 한서율 인턴기자 news@tv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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