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故 김새론의 전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가 음주운전 사고 이후 김새론에게 요구한 7억에 대한 입장을 전했다.
디스패치는 12일 김새론과 7억 원의 채무상환 문제와 관련해 전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와의 인터뷰를 공개했다.
보도에 따르면 골드메달리스트는 지난해 3월 김새론에게 채무 변제에 관한 내용증명을 보냈다. 내용증명에는 ‘대여금을 입금하지 않을 경우 민형사상 법적 조치를 취하겠다’는 내용이 담겨있던 걸로 전해졌다.
김새론은 내용증명을 받은 뒤 김수현에게 도움을 요청하기 위해 연락을 취했으나 닿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김새론은 김수현과 함께 찍었던 사진을 SNS로 공개, 이는 ‘셀프 열애설’의 시발점이 됐다.
디스패치는 ‘셀프 열애설’ 이후 김새론이 채무 변제 의무에서 비교적 자유로워진 것으로 추측했다.
골드메달리스트 측은 이와 관련해 “’사냥개들’ 제작사에서 음주운전 사고로 손해배상액 7억 원을 청구했으며 회사가 대신 먼저 갚았다”면서 “김새론에게 받을 생각은 없었다. 다만 회사에 배임 문제가 발생할 수 있어 가장 기본적인 절차만 밟은 것”이라고 디스패치에 설명했다.
이어 “매니저가 김새론에게 이런 내용(형식상의 절차)이라고 연락해 준 걸로 알고 있다”면서 “회사에서 돈을 빌려줬을 때 이야기했다. 김새론에게 이런 큰 금액을 받을 수 없다는 걸 안다. 수익이 생기거나 여유가 되면 갚으면 된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김새론은 자산 처분하고 투자 수익금으로 마련된 2억 원 이상의 돈을 배상금으로 썼다.
앞서 김새론의 유족은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이하 가세연)을 통해 김새론이 미성년이던 시절부터 김수현과 6년 간 교제했다고 주장했다.
이와 관련해 골드메달리스트는 “명백한 허위사실”이라면서 “자신의 이익을 위해 당사뿐만 아니라 고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것인바, 당사는 이에 대해 엄정히 대응할 것”이라고 법적대응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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