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배우 김수현이 고(故) 김새론의 미성년 시절 6년간 교제했다는 주장이 제기돼 논란이다.
김새론의 유족은 지난 10일 유튜브채널 가로세로연구소(이하 가세연)를 통해 김새론이 미성년이던 시절 김수현과 6년 간 교제했다고 주장했다.
이와 관련해 김수현의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 측은 “묵과할 수 없는 명백한 허위사실”이라며 “가장 강력한 수준의 법적 대응을 검토할 예정”이라고 경고했다.
그러나 가세연 측이 11일 추가 폭로에 나서면서 여론마저 돌아서고 있는 모양새다. 이날 가세연 측은 김수현이 김새론에게 볼 뽀뽀를 하고 있는 모습이 담긴 사진을 추가로 공개했다. 해당 사진은 김새론이 만 나이 16세, 김수현이 28세였던 지난 2016년에 촬영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김새론이 음주 교통사고에 따른 금전 문제로 김수현에게 보낸 메시지도 공개됐다. 공개된 메시지에 따르면 김새론은 김수현에게 “내용증명서 받았어 소송한다고. 나 좀 살려줘 부탁할게. 시간을 주라“라고 부탁했다. 유족은 김수현이 김새론의 연락에 답을 하지 않았다고 폭로했다.
유족의 추가 폭로에도 김수현 측은 기존 입장에 변함이 없다는 입장이다. 사실무근이며 법적대응을 하겠다는 뜻이다.
이 가운데 김수현의 차기작인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넉오프’와 그를 광고 모델로 기용 중인 브랜드들은 불똥 아닌 불똥을 맞았다. 먼저 ‘넉오프’ 측은 예정된 일정에 따라 시즌2 촬영을 진행 중이며, 시즌1 제작발표회와 관련해서는 정해진 일정이 없다는 입장을 전했다.
김수현을 모델로 기용 중인 한 뷰티 브랜드 대표는 첫 폭로 당일에는 김수현을 믿고 기다리겠다는 입장을 보였다가 여론의 뭇매를 맞고 입장을 변경했다. 추가 폭로 이후 김수현과 예정된 일정을 전면 보류하겠다고 밝힌 것.
해당 브랜드 외에도 김수현은 현재 아웃도어, 의류, 화장품 등 10여 개가 넘는 유명 브랜드의 모델로 활동 중이다. 이에 누리꾼들은 해당 브랜드들의 리스트를 만들어 불매운동 조짐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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