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대륙, 살인미수→조폭 고용까지…파도 파도 괴담만 [이슈&톡]
2025. 03.10(월) 11:34
왕대륙
왕대륙
[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대만 배우 왕대륙이 연이어 논란으로 구설수에 올랐다.

왕대륙은 최근 살인미수 혐의로 대만 수사 당국에 체포돼 논란이 됐다.

사건의 경위는 이렇다. 왕대륙은 지난해 4월 공항 도착 후 택시에 탑승했지만 운전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는 이유로 기사와 다툼을 벌였다. 이 과정에서 왕대륙은 조직폭력배를 동원해 기사 폭행을 지시했다.

이에 왕대륙은 살인미수 혐의로 체포됐다가 보석금 500만 대만달러를 재고 풀려났다. 다만 출국 제한은 풀리지 않았다.

이 가운데 왕대륙이 조직폭력배를 고용했다는 사실이 전해졌다. 대만 현지 매체 보도에 따르면 묵헌이 400만 대만달러의 투자 사기를 당했고, 소송에서 승소했지만 돈을 돌려 받지 못했다.

이에 왕대륙은 알고 지내던 조직폭력배에게 묵헌의 돈을 대신 받아달라고 부탁했다. 조직폭력배는 교도소 직원을 매수, 수감 중인 가해자의 가족 정보를 알아낸 뒤 돈을 갚으라는 협박성 메시지를 보낸 것으로 전해졌다.

살인 미수 혐의부터 조직폭력배 고용까지, 이는 경찰이 왕대륙을 병역 기피 혐의로 조사하던 중 밝혀진 내용인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왕대륙의 스마트폰에서 택시 기사 폭행 영상과 사주 정황 등을 발견한 것으로 알려졌다.

왕대륙은 지난 2015년 영화 '나의 소녀'로 대만뿐만 아니라 한국에서도 큰 인기를 얻었다.

[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news@tvdaily.co.kr/사진=DB]
기사제보 news@tvdaily.co.kr        최하나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이 기사는 tvdaily 홈페이지(http://tvdaily.mk.co.kr)에서 프린트 되었습니다.

문의 메일 : info@tv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