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지하 기자] '유기농 밴드'로 통하는 더블유트웬티포(W24)가 감각적인 브리티시 록 사운드로 돌아왔다.
W24(김윤수, 김종길, 정호원, 박아론)는 지난 7일 정오 여섯 번째 미니앨범 '씨즈 더 데이'(Seize The Day)를 발매했다.
앨범 타이틀인 '씨즈 더 데이'는 영화 '죽은 시인의 사회'의 명대사다. '카르페 디엠'(Carpe Diem), '지금을 즐겨라'로 알려져 있지만 '빼앗겼던 시간을 되찾다'라는 의미도 있는데 W24는 후자에 초점을 맞춰 이 앨범을 준비했다.
W24는 이번 앨범을 통해 "과거는 끝났고, 오늘을 꽉 붙잡아 다가올 내일을 차지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앨범에는 지난 1월 선공개한 '루프탑'(ROOFTOP)을 포함해 앨범명과 동명의 타이틀곡, '붐 뱀'(BOOM BAM), '요즘 나 왜 이래', '널 생각했어' 등 총 5개 트랙이 담겼다.
타이틀곡은 김윤수가 작사, 작곡한 곡으로 감각적인 브리티시 록 스타일의 강한 에너지가 느껴지는 곡이다.
뮤직비디오 역시 세련된 영상미와 반짝이는 아이디어가 눈길을 끈다. 직장인이 된 W24 멤버들이 회사의 폐업을 막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좌충우돌 미션 도전기를 영상에 담아냈다.
W24는 이번 앨범 발매와 더불어 데뷔 7주년을 기념, 데뷔일인 지난 8일에 홍대 구름아래소극장에서 단독 콘서트를 열고 팬들을 만났다.
한편 W24는 '월드트웬티포아워'(World24hours)라는 팀명답게 데뷔 초부터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성공적인 활동을 보여주고 있다. 오는 4월에는 러시아 및 CIS 권역 11개 도시 투어 진행한다. 5월과 6월에는 유럽, 6월에는 라틴아메리카까지 해를 거듭하며 규모가 커지는 월드투어 콘서트를 비롯해 해외 현지 아티스트와의 컬래버레이션 음원 발매 등 다양한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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