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장제원 전 국민의힘 의원의 아들로 잘 알려진 래퍼 노엘(본명 장용준)이 장 전 의원의 성폭행 의혹이 제기된 가운데, 의미심장한 메시지를 서슴지 않았다.
노엘은 지난 4일 자신의 계정에 "모든 건 제자리로 돌아갈 거다. 기다려줘"라고 적었다. 이는 지난 해 12월 4일 썼던 문장을 수정해 다시금 재개한 것이다.
그런데 이 글이 작성된 시점은 부친 장 전 의원의 성폭행 의혹 보도가 나온 직후다.
장 전 의원은 부산 모 대학의 부총장이던 2015년 11월 비서 A씨를 상대로 성폭력을 한 혐의(준강간치상)로 최근 고소돼 경찰 수사를 받고 있다. 이에 장 전 의원은 "고소인의 고소 내용은 분명 거짓"이라며 혐의를 부인한 상태다.
장 전 의원 아들 노엘은 2017년 Mnet '고등래퍼'에 출연했으며, 지난 2021년에는 음주 후 접촉사고를 낸 뒤 현장에 출동한 경찰을 폭행해 논란이 일었다. 이로 인해 노엘은 징역 1년형을 선고 받고 복역했다.
[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news@tvdaily.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