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삼일절을 맞아 전효성이 과거 실언을 반성한다.
오늘(1일) 방송되는 JTBC 예능프로그램 '아는 형님'에는 삼일절을 맞이해 한국사 일타강사 최태성, '한국사능력검정시험' 자격증을 취득한 배우 이상엽, 가수 전효성이 함께한다. 이들은 역사에 대한 남다른 애정과 관심을 바탕으로 형님들과 함께 뜻깊은 '3·1절 특집'을 채울 예정이다.
이날 무료 강의를 고수하고 있는 일타강사 최태성은 사교육 기업에서 제안이 들어오지 않냐는 질문에, "좋은 제안도 많이 들어온다. 하지만 이게 내 인생의 길이라고 생각한다"라며 확고한 소신을 밝혀 형님들의 감탄을 자아낸다. 이어 "내 강의를 들었던 한 학생의 댓글을 보고 '돈이 있어도 찾아서 들을 수밖에 없는 강의'를 만들고자 경험했다"라며 무료 강의를 고집하게 된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한다.
또한, 전효성은 "과거 말실수로 스스로 충격받아 떳떳하기 위해 최태성 선생님의 강의를 보며 한국사 공부를 시작했다. 공부하다 보니 말도 안 되는 실수였다는 걸 알게 됐다"라며 '한국사능력검정시험'에 도전하게 된 계기를 밝힌다. 이에 최태성은 "'한국사능력검정시험' 자격증을 취득한 연예인 중에서도 시초가 되어준 게 전효성이다. 정말 대단한 거다"라며 박수를 보낸다.
전효성은 지난 2013년 5월 한 라디오 프로그램에서 “개성을 존중하는 팀이다. 민주화 시키지 않는다”라고 말했다. ‘민주화시키다’는 극우 성향의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억압을 뜻하는 부정적 의미로 쓰일 뿐 아니라 5·18 광주민주화운동을 비하하는 의도로 사용됐기에, 전효성을 향한 비난이 폭주했다.
전효성은 해당 논란에 사과를 한 후, 3개월 만인 2013년 8월 제20회 한국사능력검정시험에 응시해 3급 자격을 취득하며 반성의 뜻을 드러내기도 했다.
한편, 형님들이 '한국사능력검정시험' 1급을 한 번에 딴 이상엽에게 비법을 묻자 "최태성 선생님의 강의를 열심히 들었다"라고 전한다. 이에 최태성은 "진짜 어려운 시험이다. 10명 중 한두 명만 1급을 딴다"라며 제자 이상엽을 자랑스러워한다. 저녁 8시 50분 JTBC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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