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진석 기자] '정글밥2 - 페루밥' 류수영과 최현석이 첫 방송부터 침샘을 자극시켰다.
지난 27일 밤 첫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정글밥2 - 페루밥'에서는 류수영과 최현석이 페루에서 대왕오징어로 요리하는 모습이 펼쳐졌다.
이날 류수영과 최현석은 새벽 2시부터 대왕오징어 낚시에 나섰으나 실패했다.
이어 두 사람은 시장에서 장을 보고 다른 요리를 준비했다. 최현석은 앞서 넷플릭스 예능프로그램 '흑백요리사'에서 마늘을 빼먹은 채 선보인 바 있는 봉골레를 페루산 식재료로 도전해 이목을 끌었고, 류수영은 어묵에 도전했다.
최현석은 봉골레를 만든 이유로 "빨리 할 수 있다. 쫀득한 식감에 편하게 먹을 수 있고, 만들기도 쉽다"라고 설명했다. 최현석이 봉골레를 만들자 딘딘은 "이런거 할 줄 알고 가신거지 않냐"라고 말해 최현석의 실소를 유발하기도 했다.
류수영은 "한국인들의 입맛엔 반반이다"라며 대왕오징어를 재료로 고추장 소스까지 넣어 오징어 고추장 어묵에 도전했다. 도마위에서 칼을 마구 치대자 큰 소리가 났고, 최현석은 "뭐 이렇게 요란하게 하냐"라며 혀를 내둘렀다.
류수영은 페루와 한국에서 볼 수 없는 특이한 재료를 넣어 어묵을 제조하는 데 성공했다. 이어 고추장을 넣지 않은 어묵까지 만들며 수제어묵을 선보였다. 그는 "맛있으면 집에 가서도 해야지"라며 아내 박하선을 떠오르는 모습으로 훈훈함을 더했다.
그는 "오징어 살이 말랑말랑했다"라며 대왕 오징어 튀김을 더했고, 최다니엘은 "저 음식 둘 다 정말 맛있었다"라고 감탄했다.
전현무 또한 류수영의 요리에 감탄하며 "괜히 어남선생이 아니네"라고 놀라워했다. 이어 최다니엘과 김옥빈이 페루밥에 합류했다. 김옥빈은 최현석에게 "이번에는 마늘을 안 빼먹으셨다"라고 말했고 최현석은 "그런 미친 셰프가 어딨냐"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티브이데일리 김진석 기자 news@tvdaily.co.kr/사진=SBS '정글밥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