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진석 기자] '골 때리는 그녀들' 탑걸이 벼랑 끝에 몰린다.
오는 26일 방송되는 SBS 예능프로그램 '골(Goal) 때리는 그녀들'(이하 '골때녀')에서는 G리그 A그룹의 여섯 번째 경기가 펼쳐진다.
이번 경기에서는 아직 승리를 거두지 못한 두 팀, FC탑걸과 FC개벤져스가 첫 승을 위해 맞대결을 펼친다.
특히 FC탑걸은 지난 제5회 슈퍼리그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며 강팀으로 자리매김했지만, 이번 시즌에서는 2연패에 빠지며 A그룹 최하위권에 머물러 있다. 방출 후 복귀한 FC개벤져스도 마찬가지로 승리를 기록하지 못한 상황. 과연 FC탑걸이 원조 강호의 자존심을 지키며 1승을 거둘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경기를 앞둔 FC탑걸의 대기실은 긴장감으로 가득 찬다. 현재 2전 2패로 방출 토너먼트행을 피하기 어려운 상황에서, 선수들은 반드시 승리를 거두겠다는 각오를 다진다. '원조 에이스' 김보경은 "패스도 중요하지만, 이제는 슈팅 욕심을 내야 한다. 무조건 공격"이라며 '닥공(닥치고 공격)' 전략을 강조한다.
신예 이유정 역시 "질 생각은 전혀 없다. 예상 스코어는 4대 1"이라며 자신감을 내비친다. 경기 전부터 '개벤져스'를 상대로 첫 승을 확신한 '탑걸'의 경기력에 기대가 모아진다.
그러나 경기 시작과 동시에 예상치 못한 상황이 벌어진다. 전반 1분도 채 지나지 않아 'FC개벤져스' 허민이 벼락 같은 선제골을 터뜨린 것. 순식간에 실점을 허용한 '탑걸'은 당황한 기색을 보인다고, 과연 '탑걸'은 이 위기를 극복하고 값진 첫 승을 거머쥘 수 있을까.
1승을 향한 두 팀의 치열한 맞대결은 오는 26일 밤 9시, '골 때리는 그녀들'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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