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한길 기자] '동상이몽2' 정미녀가 음쓰를 못버리는 남편 전민기에게 분노를 표출했다.
17일 밤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동상이몽 시즌2 - 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2')에는 '지옥 부부' 전민기, 정미녀 부부의 일상이 그려졌다.
지난 방송에서 전민기는 "음식물 쓰레기를 못 버리는 병이 있다"며 미주신경성 실신 때문이라고 밝혀 의아함을 자아낸 바다.
이날 정미녀는 또다시 음식물 쓰레기를 쌓아둔 전민기에 폭발했다. 정미녀는 굳은 표정으로 설거지에 임했고, 전민기는 이불 속에서 꼼짝하지 않았다.
그러던 중 냉장고 안에서 전민기가 먹다 남긴 닭발, 소 내장탕 등 각종 배달 음식들이 발견됐고, 결국 정미녀는 "천엽이랑 닭발 다 잘 먹으면서 음식물쓰레기는 왜 못 버리냐"라며 폭발했다.
급기야 정미녀는 "나는 더는 이렇게는 못 살겠다. 언제까지 안 할 거냐. 평생 나만 해야 하냐"며 목소리를 높였고, 전민기는 "안 하는 게 아니라 못하는 건데 어쩔 수 없지 않냐"고 맞섰다.
그런 전민기의 모습에 정미녀는 "못하는 게 어딨냐. 나도 구역질 나는데 참고하는 거다"라며 한 치의 양보 없는 대화가 펼쳐져 긴장감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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