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원영이 따뜻한 인사 해줬으면"…아이브, 김하늘 양 빈소에 근조화환 보내 애도
2025. 02.12(수) 10:10
티브이데일리 포토
[티브이데일리 김지하 기자] 그룹 아이브가 대전에서 학교 교사로 인해 목숨을 잃은 김하늘(8) 양의 빈소에 근조화환을 보내며 애도를 표했다.

12일 가요계에 따르면, 아이브와 소속사 스타쉽 엔터테인먼트는 대전 서구에 마련된 김하늘 양의 빈소에 '가수 아이브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는 문구가 적힌 근조화환을 보냈다.

하늘 양은 아이브 멤버 장원영의 팬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하늘 양의 부친은 전날 취재진을 만나 "동생이 뽀로로를 보고 싶어도 무조건 장원영을 봐야하는 아이"였다며 "장원영 양이 우리 하늘이 가는 길에 따뜻한 인사 한마디 해주면 감사할 것 같다"는 바람을 전했다.

언론과의 또 다른 인터뷰에서는 "하늘이 꿈이 장원영이었다. 생일 선물로 아이브 포토카드로 장원영 걸 사달라고 했다. 어떤 프로그램이든 장원영이 나오면 늦게 자더라도 본방 사수를 해야 하는 아이"라고 전하기도 했다.

이후 일부 추모객들은 장원영의 포토카드 등을 하늘 양이 다녔던 초등학교 정문 앞에 놓고 애도하고 있다.

하늘 양의 발인은 오는 14일 오전 9시30분이다. 이후 대전 추모공원에서 영면한다.

앞서 지난 10일 대전 서구의 한 초등학교에서 40대 교사 A씨가 하늘 양을 살해하고 극단적 선택을 시도해 경찰에 붙잡혔다. 경찰은 A씨에게 현재 살인 혐의를 적용해 수사를 벌이고 있다.

[티브이데일리 김지하 기자 news@tvdaily.co.kr/사진=안성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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