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한길 기자] 가수 송가인이 컴백 소감을 전했다.
송가인의 정규 4집 '가인;달'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11일 오후 4시 서울시 강서구 화곡로63길 65 렘넌트문화센터 지하 2층 스카이아트홀에서 열렸다.
송가인은 이날 정규 4집 '가인;달'을 발매, 2년 10개월 만에 컴백한다. 송가인은 "앨범을 내기 위해 곡들을 많이 받느라 오래 걸렸다. 작곡가님들께 다 연락드리고, 회사에서도 신경을 많이 써줘서 좋은 곡이 많이 들어왔다. 어떤 곡을 타이틀곡으로 할지 모를 정도로 좋은 곡들이 많았고, 듣는 것도 오래 걸렸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아무래도 새로운 기획사에 들어와서 처음으로 발매하는 앨범이다. 특히 이번 앨범에 제가 직접 참여하게 됐다. 앨범 내는 게 보통이 아니더라. 직접 해보니 정말 회사가 정말 힘들었겠다는 생각이 들면서 많이 느끼고 깨달았다. 다양한 곡들을 구성해 보자 해서 여러 가지 장르를 담아봤다"라고 설명했다.
정규 4집 '가인;달'은 정통 트로트로 대표되는 송가인의 음악색을 담아내면서도 발라드, 미디엄 템포, 모던가요 등 따라 부르기 쉬운 대중적인 곡들을 수록해 한층 넓어진 음악적 스펙트럼을 선보인다. 타이틀곡 '아사달'은 경주 불국사의 석가탑을 만든 석공 아사달의 비극적 설화에서 영감을 얻어 탄생했다. 송가인 특유의 한 서린 국악 창법이 곡 전체를 이끌며, 전통적인 정서를 깊이 있게 담아낸다. 서정적인 가사와 애절한 멜로디가 어우러져 정통 트로트의 정수를 만날 수 있다. 이날 오후 6시 발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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