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의 사랑꾼’ 故 서세원 보낸 서정희 “올 봄 결혼” [TV온에어]
2025. 02.11(화) 0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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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조선의 사랑꾼’ 서정희, 올해 봄 결혼을 앞뒀다.

10일 밤 방송된 TV조선 예능프로그램 ‘조선의 사랑꾼’에서는 방송인 서정희 전 남편 故 서세원 결혼 생활 비화, 62세로 현 연하 남자친구 건축가 김태현 씨와의 올 봄 결혼 소식을 전했다.

이날 김태현은 “안녕하세요. 저는 서정희 씨를 매일 쫓아다니면서 늘 보호하고 지켜주고 싶은 남자친구 김태현”이라고 소개했다. 서정희가 남자보다 6살 연상이었다.

김태현은 “전혀 여자친구가 연상처럼 안 보인다”라며 그를 꿀 떨어지는 눈빛으로 쳐다봤다. 4년 간 인연을 맺었고 이들은 그간 동거를 함께 해왔다.

서정희는 “우리 하루 종일 같이 있는다. 사실 같이 있으면 싸울 일도 있잖냐. 그런데 4년 간 단 한 번도 트러블이 없었다. 너무 좋았다”라며 김태현과의 삶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이어 그는 “저는 지금껏 남자들 만나면서 한 번도 마음이 설레거나 그런 적이 없었는데, 이 사람에겐 가슴이 뛰었다”고 말했다. 이에 김태현은 “그런 두근거리는 소리가 다 들렸다”고 답하며 달콤함을 과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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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정희는 “이렇게 제 마음이 두근거리면서.. ‘젊을 때 누군가를 사랑하게 되면 이런 느낌일까’ 싶었다”라며 나이 60대에 이런 마음을 처음 느껴봤다고 전했다.

서정희는 “이 사람과 결혼식 생각을 매일 했다. 안 한 날이 없다. 둘이 결혼식 상상을 매일 했다”고 귀띔했다. 둘만의 결혼식은 꼭 하고 싶다는 염원을 올 봄 이루겠다는 것.

서정희는 앞서 전 남편 서세원과 20살 시절 쯤 결혼해서 수 십 년 간 결혼 생활을 유지하다가 남편 폭행 등으로 구설을 겪으며 이혼했다. 이후 서세원은 새 여성과 재혼해 해외 생활을 하던 중 돌연 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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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news@tv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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