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지현 기자] 소비자 고발 프로그램의 원조, 이영돈 PD가 논란이 되고 있는 부정선거 의혹 관련 다큐멘터리를 제작한다.
10일 방송가에 따르면, 이 PD는 최근 언론에 '긴급 취재–부정선거, 그 실체를 밝힌다'(가제)라는 제목의 다큐멘터리를 제작해 오는 3월 중 공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PD 측은 "부정선거 의혹이 음모론인지, 정당한 문제 제기인지 철저히 검증하는 것을 목표로 다큐멘터를 제작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윤석열 대통령과 국민의 힘은 선거관리위원회가 개표 과정에서 부정을 저질렀다고 주장했다. 논란을 처음 제기한 윤 대통령 측은 헌법재판소(헌재)에 부정선거 관련 투표자 수 재검증 등을 신청했는데, 헌재는 이미 대법원에서 판결한 내용이라며 이를 기각했다.
이영돈 PD는 SBS 기획제작국, 교양제작국 국장을 거친 이 PD는 채널A 제작본부 본부장 등을 지냈다.
'먹거리 X-파일' 등으로 먹거리의 문제점을 짚으며 호응을 얻었으나 일부 검증되지 않은 내용을 여과없이 보도해 자영업자, 중소기업에 피해를 줬다는 비판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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