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극은 예고도 없이, 구준엽·故서희원 마지막 투샷 공개
2025. 02.05(수) 15:53
티브이데일리 포토
[티브이데일리 김지현 기자] 지난 2일 급성 폐렴으로 사망한 대만 배우 고(故) 서희원(쉬시위안)과 남편 구준엽의 마지막 사진이 공개됐다.

대만의 유명 방송 제작자 왕웨이중의 아내 린후이징은 5일 자신의 SNS에 서희원과 구준엽의 다정한 모습이 담긴 사진을 게재했다.

구준엽과 서희원은 화려한 턱시도, 드레스를 차려입고 환한 미소를 짓고 있다. 사이가 돈독했던 두 사람은 사적 스케줄은 물론 공적 스케줄에서도 늘 함께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잉꼬 부부였다.

린후이징은 서희원의 사진을 공개하며 “내 사랑. 네가 웃는 모습을 보는 것이 좋아. 널 떠나보내고 싶지 않아. 하지만 우린 다시 만날 것이라고 믿어. 영원히 사랑해”라며비 통한 심경을 전했다.

구준엽은 1998년 서희원과 1년여간 교제하다 헤어졌다. 이후 서희원은 중국인 사업가 왕샤오페이와 2011년 결혼했으나 2021년 이혼했다.

이혼 소식을 접한 구준엽은 서희원에게 다시 연락을 취했고, 23여년 만에 재회한 두 사람은 2022년 부부의 연을 맺었다.

그러나 지난 3일(현지시각) 타이완 중앙통신사(CNA) 등 타이완 매체들은 서희원이 일본 가족 여행 중 폐렴을 동반한 독감으로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현재 서희원의 가족들은 일본에서 장례 절차를 진행 중이며 화장 후 유골을 타이완으로 옮길 예정이다.

[티브이데일리 김지현 기자 news@tv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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