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준엽 아내' 서희원, 결혼 3년 만에 사망 비보…향년 48세 [종합]
2025. 02.03(월) 13:15
서희원, 구준엽
서희원, 구준엽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대만 국민배우 서희원이 구준엽과 결혼한 지 3년 만에 세상을 떠났다. 향년 48세.

3일 ET투데이, 중앙통신 등 대만의 현지 매체들은 서희원의 동생 서희제의 말을 빌려 "서희원이 춘절 기간 일본을 여행하던 중 사망했다"라고 보도했다.

서희제의 에이전트 역시 공식성명을 통해 "서희원이 불행히도 독감과 폐렴으로 우리 곁을 떠났다. 편히 쉬어달라. 우린 항상 당신을 사랑할 것"이라고 추모했으며, 서희제는 "새해에 일본으로 가족 여행을 떠났다 내 가장 사랑스럽고 친절한 언니 서희원이 독감과 폐렴으로 인해 우리의 곁을 떠났다"라고 슬퍼했다. 사인은 급성 폐렴인 것으로 전해졌다.

티브이데일리는 현재 상황을 확인하기 위해 구준엽에 연락을 시도했지만 닿지 않았다.

한편 구준엽과 서희원의 결혼 소식은 앞서 티브이데일리의 단독 보도(2022년 3월 8일자)를 통해 알려진 바 있다. 구준엽과 서희원은 20여 년 전 교제하다 1년 만에 헤어졌으나, 2021년 서희원의 이혼 소식을 들은 구준엽이 전 연인에게 다시 연락을 취하면서 인연이 다시 이어졌다. 이를 계기로 두 사람은 만남을 시작했고, 누구보다 자신을 잘 헤아리는 든든한 구준엽의 모습에 반한 서희원은 마음의 문을 열고 이듬해 결혼에 골인했다. 영화 같은 러브 스토리에 한국은 물론 대만에서도 큰 화제를 모았다.

특히 구준엽과 서희원은 마약 건강이상설, 이혼설, 불륜설 등 끝없이 반복되는 악의적인 루머 속에서도 변함없이 단단한 사랑을 보여줘 응원을 받기도 했다.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보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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