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수현 “‘불트’ 동기 에녹과 최근 통화, ‘현역가왕2’ 응원” [인터뷰 맛보기]
2025. 01.27(월) 08:00
티브이데일리 포토
[티브이데일리 김지하 기자] 가수 민수현(본명 문준용·30)이 ‘미스터트롯3’ ‘현역가왕2’에 출연 중인 동료들을 응원했다.

민수현은 최근 진행한 티브이데일리와의 한복 인터뷰에서 TV조선 ‘미스터트롯3’와 MBN ‘현역가왕2’를 “조마조마한 마음”으로 시청하고 있다고 했다.

지난 2022년 MBN ‘불타는 트롯맨’에서 3위에 오른 것을 계기로 유명세를 얻은 민수현은 시청자 입장에서 경연 프로그램을 시청하고 있다며 “나도 오디션을 했다 보니까 그 무대에 섰을 때 가수의 마음을 알고 있기 때문에 볼 때마다 조마조마하다. 정말 실수 없이 연습한 대로 잘했으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보게 되더라”라고 말했다.

이어 “내가 무대에 서는 게 아니라 보는 입장이다 보니 재미 포인트도 찾게 되고 나였으면 어떻게 무대를 꾸몄을까라는 생각도 한다. 참가자들이 각자 하나하나 사연들이 있더라. 아무래도 그 사연들을 보면서 가수라는 직업에 대해 큰 꿈을 가지고 무거운 책임을 지고 나오는구나 싶었다. 되게 응원하면서 보는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우승 후보를 꼽지는 못했다. 민수현은 “콕 짚어서 이야기하기 어려운 것 같다. ‘현역가왕’ ‘미스터트롯’에 아는 얼굴들이 너무 많은 것 같다. 다들 알고 지내던 형, 동생들이라 그냥 다들 실수 없이 본인 기량 이상으로 120% 발휘해서 멋진 무대를 만들었으면 좋겠다”라고 응원했다.

가장 최근 통화한 출연자는 ‘현역가왕2’에 출연 중인 에녹이라고 했다. 민수현은 “팁을 물었다기 보다는 안부 통화를 했다. 서로 잘 살고 있는지, 힘들지는 않은지 등 안부다. 그 힘든 오디션을 또 나가서 고생하시는데 건강 관리 잘 하시라고 했다. 열심히 응원하고 있다고. 있는 그대로 보여주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했다.

민수현은 오는 2월 중 정규 2집을 발매한다. 지난 2014년 첫 정규로 데뷔한 후 10년여 만에 내는 새 앨범이다. 지난해 가수 한강이 소속된 엠컴퍼니와 전속계약을 맺은 후 처음으로 합을 맞춘 앨범이기도 하다.

앨범에는 총 10곡이 실릴 전망이다. 최근 방송 등을 통해 국악풍 빠른 템포의 트로트 곡인 ‘거문고와 기러기’, 인생을 덧없음을 초연하게 표현한 트로트 발라드 곡인 ‘옷 한 벌’을 선공개해 앨범에 대한 기대감을 끌어 올렸다.

[티브이데일리 김지하 기자 news@tvdaily.co.kr/사진=송선미 기자/한복=박씨네 우리옷]
기사제보 news@tvdaily.co.kr        김지하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이 기사는 tvdaily 홈페이지(http://tvdaily.mk.co.kr)에서 프린트 되었습니다.

문의 메일 : info@tv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