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놀면 뭐하니?' 에일리가 프러포즈 비하인드를 들려줬다.

18일 저녁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놀면 뭐하니?'에서는 게스트들의 근황 토크가 펼쳐졌다.

이날 에일리는 근황 토크를 하던 중 "어제 프러포즈를 받았다"라며 반지를 자랑해 시선을 끌었다. 이를 본 해원과 KCM은 "알이 이만하다"라며 놀라기도.

에일리는 어떤 프러포즈를 받았냐는 물음에 "지난 방송 때 '이미 결혼을 준비 중인데 결혼해달라고 프러포즈를 하는 게 이질적이고 싫다' 하지 않았냐. 그런데 이미 남자친구가 무대 답사까지 마치고 너무 열심히 준비 중이었더라. 이후 내 말을 듣고 내가 싫다고 하니 예약을 다 취소하고 소소하게 프러포즈를 해줬다. 내가 유튜버 친구들이 많은데, 한 유튜버 친구가 '최근에 올라온 내 영상 봤냐고, 너무 재밌다'고 하더라. 그래서 모니터링을 하고 있는데 프러포즈 영상이 나왔다"라고 해 부러움을 자아냈다.

이어 "미국에 있는 가족들과 친구들의 영상 편지가 담겨 있었고, 마지막엔 소소하게 '나랑 결혼해 줘서 고맙다'라고 고백해 줬다"라며 "너무 내 스타일이었다. 보면서 오열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에일리는 넷플릭스 '솔로지옥' 출신 최시훈과 올해 4월에 결혼한다.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MBC '놀면 뭐하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