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말할 수 없는 비밀’의 배우 원진아가 원작 캐릭터와의 차별점에 대해 이야기했다.

14일 오후 서울시 강남구 삼성동에 위치한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진행된 영화 ‘말할 수 없는 비밀’(감독 서유민) 언론시사회에서는 조선호 감독을 비롯해 출연 배우 도경수 원진아 신예은 등이 참석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원진아는 원작의 계륜미와 같은 캐릭터를 연기한 점에 대해 “20년 전 연애 감성과 지금의 연애 감성이 다르지 않나. 인물을 어떤 배우가 연기하느냐에 따라서 해석도 다를 것이라고 생각했다”면서 “성숙하고 차분한 느낌이었는데 저는 원래 발랄한 성격이라서 천진난만한 정아를 표현해보고 싶었다”고 했다.

또한 원진아는 피아노 연주 연기에 대해 “실력 느는 것은 기대도 안 했다. 2~30년 친 전공생들을 따라잡을 수 없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곡에게 비는 마음으로 피아노 앞에 앉아서 가까워지려고 많이 노력했다”고 말했다.

‘말할 수 없는 비밀’은 시간의 비밀이 숨겨진 캠퍼스 연습실에서 유준(도경수)과 정아(원진아)가 우연히 마주치면서 시작되는, 기적 같은 마법의 순간을 담은 판타지 로맨스로, 28일 개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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