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진석 기자] '라디오스타'에 출연한 셰프 정지선이 아들이 매출을 체크한다고 밝혔다.

지난 25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서는 지오디 박준형, 정지선 셰프, 조현아, 충주맨이 게스트로 출연해 '사랑해 그리고 기억해' 특집으로 꾸며졌다.

이날 정지선은 '흑백요리사' 출연 후 인생 최고로 바쁜 시기를 보내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매장 매출도 3배 오를 만큼 바빠졌고, 예약도 1월 말까지 바빴다"라고 알렸다.

그는 최근 새벽 5시에 출근해서 밤 12시에 퇴근하는 삶을 살고있다며 "이때 아니면 못하겠다 싶어서 많이 하고 있다. 소속사도 생겼다"라고 전했다. 정지선은 "'흑백요리사'가 대만, 홍콩에서 인기라 대만에서 행사를 많이 한다"라고 자신의 근황을 전했다.


정지선은 크리스마스에 대해 "매출이다. 남들 놀 때 열심히 일한다"라고 밝혔다 정지선은 "아들한테 엄마, 아빠가 자영업자니 너 스스로 자라야 한다고 항상 얘기한다. 산타는 아예 안 믿더라. 5살 때 부터. 선물 사달라고 잘 안 한다. 생일 정도 돼야 선물을 달라고 한다"라고 말했다.

철든 아들은 최근 정지선의 매출까지 확인하다고. 정지선은 "퇴근하고 집에 오면 아들이 매출을 물어본다. 홍대점, 강남점의 매출 기준을 안다. 손익 분기점을 확인한다"라며 "그거 물어볼 시간에 학교 등급을 생각하라고 한다"라고 전했다. 유세윤은 "서로의 등급을 물어보는 거냐"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정지선은 김구라에게 50만원짜리 술을 선물했다. 김구라는 함박웃음을 지었고, 장도연은 "산타를 봐도 이렇게 안 웃을 텐데"라고 말해 웃음을 더했다. 정지선은 김구라에게 감사한 게 많다며 "처음 식당을 오픈했을 때 밖에서 대기하면서까지 딤섬을 사드셨다. 그게 너무 감동이었다"라고 전했다.

[티브이데일리 김진석 기자 news@tvdaily.co.kr/사진=MBC '라디오 스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