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한길 기자] 가수 겸 배우 아이유가 저작권 침해를 주장한 고발인 A씨를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소송에서 승소했다.

서울중앙지법 민사29단독 이건희 판사는 18일, 아이유가 A씨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아이유에게 3천만원을 배상하라"며 원고 승소로 판결했다.

앞서 A씨는 지난해 5월 아이유 '분홍신', '좋은 날' 등 6곡에 대해 표절 의혹을 제기하며 고발장을 냈다.

그러나 경찰은 같은 해 8월 고발 사실이 범죄를 구성하지 않는다고 보고 이를 각하했고, 아이유 측은 A씨를 상대로 명예훼손·인격권 침해·무고 등 행위에 대한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다.

A씨는 지난 7월 진행됐던 첫 변론에 이어 이날도 출석하지 않았다.

아이유는 2013년부터 악플러에 대한 강경한 법적 대응을 이어오고 있다.

한편 아이유는 2025년 넷플릭스 시리즈 '폭싹 속았수다' 공개를 앞두고 있으며, MBC 새 드라마 '21세기 대군 부인(가제)' 촬영과 음악 작업 병행 등 다채로운 활동을 예고해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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