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뮤지컬 '그레이트 코멧'으로 확실한 눈도장을 찍은 전도유망 배우 박수빈, 그가 '한국뮤지컬어워즈' 신인상 후보로 노미네이트 됐다.

16일 ㈔한국뮤지컬협회는 서울 동숭동 예술가의 집에서 기자간담회를 가지면서 '대한민국뮤지컬페스티벌-제9회 한국뮤지컬어워즈' 각 부문 수상 후보를 공개했다.

박수빈('그레이트 코멧')은 솔지('영웅'), 염희진('디어 에반 핸슨'), 전하영('접변'), 조디아나('베어 더 뮤지컬')와 함께 '여자 신인상' 후보에 이름을 ㅗㄹ렸다. 신인상은 지난 2022년 1월 이후 뮤지컬 작품의 주·조연으로 데뷔한 배우를 대상으로 한다.

박수빈은 2023년 '알로하, 나의 엄마들'로 뮤지컬 배우로 데뷔했다. 두번째 작품으로 올해 3월부터 6월까지 상연된 '그레이트 코멧'에 출연해 강렬한 눈도장을 찍었다.

박수빈 주연작 '그레이트 코멧'은 미국 유명 작곡가 겸 극작가인 데이브 말로이가 톨스토이의 대표작 '전쟁과 평화' 스토리를 기반으로 재창작한 이머시브 뮤지컬이다. 박수빈은 전쟁터에 나간 약혼자를 그리워하는 순수하고 사랑스러운 여인 나타샤 역을 맡아 남다른 연기력, 가창력을 선보였다. 탁월한 감수성으로 순애보 넘치는 캐릭터 나타샤를 제대로 소화했다는 평가다.

박수빈은 뮤지컬 뿐만 아니라 예능프로그램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하고 있다. JTBC '한블리(한문철의 블랙박스 리뷰)', SBS '와! 진짜? 세상에 이런 일이' 등에도 출연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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