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영화 '소방관'(감독 곽경택)이 10일 째 극장가를 점령하고 있다.

14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 입장권 통합 전산망에 따르면 '소방관'은 지난 13일 하루 동안 13만 8837명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했다. 누적관객수는 124만 6603명으로 나타났다.

'소방관'은 2001년 홍제동 화재 참사 사건 당시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화재 진압과 전원 구조라는 단 하나의 목표를 가지고 투입된 소방관들의 상황을 그린 이야기다. 주원, 곽도원, 유재명, 이유영, 김민재, 오대환, 이준혁, 장영남 등이 출연했다.

지난 4일 개봉한 '소방관'은 8일 만에 100만 관객 돌파에 성공하며, 겨울 극장가 기세를 견인하고 있다. 개봉 이래 현재까지 10일째 톱 자리를 사수하는 저력이다. 음주 운전 곽도원 리스크와 별개로, 영화는 장르물로서 순항하는 상황.

2위는 '모아나2'로 같은 날 6만 4229명을 극장으로 불러 모았으며, 누적관객수는 242만 695명으로 집계됐다. '위키드'는 2만 9289명이 관람하며 3위에 올랐고 누적관객수는 160만 4796명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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