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JYP USA 측이 비춰(VCHA) 케이지의 학대 피해 주장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JYP USA는 9일 오후 공식입장을 통해 "케이지(KG, Kiera Grace Madder)의 소송 제기 및 SNS를 통한 입장 표명과 관련하여 당사의 입장을 전한다"라며 입장문을 내놨다.

이날 JYP USA 측은 "케이지는 지난 5월 그룹 숙소를 이탈한 후 법적 대리인을 통한 논의를 요청했다. 이에 당사는 비춰의 이후 활동 계획을 잠정 중단하고, 케이지 측 대리인과 다양한 해결 방안을 모색하며 논의를 진행해 왔다. 그러나 최근 케이지 측으로부터 논의 사항에 대한 회신이 없어, 당사 대리인 또한 답변을 기다리던 상황이었다"라고 폭로 전 상황을 설명했다.

"이러한 상황에서 케이지는 허위 및 과장된 내용을 외부에 일방적으로 공표하며 소송이라는 방식을 택했다"는 소속사 측은 "이런 점에 대해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한다. 이는 25년 상반기 앨범 발매 및 다양한 계획을 열심히 준비 중에 있는 비춰의 다른 멤버들과 당사에 큰 피해를 초래하고 있다. 당사는 본 사안으로 인해 비춰의 다른 멤버들과 당사가 더 이상의 피해를 입지 않도록 모든 필요한 조치를 취할 계획임을 알려드린다"라고 덧붙였다.

비춰 멤버 케이지는 앞서 전날인 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JYP엔터테인먼트와의 계약 해지 및 비춰 탈퇴를 결정하고 소송을 제기했다라고 밝히며, "이런 결정을 하게 된 이유는 내가 특정 소속사 직원으로부터 학대를 당했기 때문"이라고 해 충격을 자아냈다.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출처=케이지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