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진석 기자] '사랑은 외나무다리에서' 주지훈이 정유미와 한 집 살이를 시작했다.

7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사랑은 외나무다리에서'(이하 '사외다') 5회에서는 석지원(주지훈)이 관사로 이사해 윤지원(정유미)과 한 지붕 아래 살게 된 모습이 방송됐다.

이날 윤지원은 공문수(이시우)와 함께 짐을 들고 찾아온 석지원을 보고 "뭡니까, 이게"라며 당황했다. 석지원은 "관사에서 살겠다는 겁니다"라고 대답했다.

윤지원은 "말장난하지 마시고 당장 돌아가셔라. 지금 이게 말이 된다고 생각하냐"라며 말렸고, 석지원은 "말이 안 되는 이유를 말해봐라. 저 교생 선생님은 되고 나는 안 되는 이유가 뭐냐"라고 따졌다. 윤지원은 "공 선생님은 집도 멀다"라고 핑계를 댔고, 석지원은 "나도 멀다"라고 반박했다. 윤지원은 "맨날 출퇴근하고"라며 덧붙였고, 석지원은 "나도 이제 그러려고요"라고 전했다.

윤지원은 "차도 없고"라며 반대했고, 석지원은 "요새 운전하는 게 너무 힘들다"라고 대답했다.

윤지원은 "그쪽이랑 나는"이라고 말했고, 석지원은 "그쪽이랑 나는 뭐? 우린 18년 전 고작 3개월 그걸로 끝 아니냐? 그러니까 나한테 마음 같은 게 남아있는 거 아니면"이라고 도발했다. 윤지원은 자신이 미쳤냐고 소리쳤고, 석지원은 "그러니까요. 미치지 않았으면 비켜라. 관사에 좀 들어가게"라고 말했다.

[티브이데일리 김진석 기자 news@tvdaily.co.kr/사진=tvN '사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