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페이스 미' 하영과 박완규를 죽인 건 누구일까.

5일 밤 방송된 KBS2 수목드라마 '페이스 미'(극본 황예진·연출 조록환) 10회에서는 한우진(이이경), 김석훈(전배수), 윤서희(양소민)가 윤혜진(하영)-남기택(박완규) 살해 사건과 관련 조사를 받았다.

이날 이민형(한지현)은 사건을 해결할 열쇠인 '사랑나눔 선한 손 의사회 의료봉사' 기념사진을 보며 깊은 고민에 빠졌다. 그러다 그는 "키링받은 사람들 중에 복역 중인 사람 제외하고 나머지 사람들 소재 파악하고 알리바이 확인하는 중인데 너무 많다"라는 서강호(이승우)의 말에 "윤혜진 남기택, 이 둘을 살인한 거라면 차정우(이민기) 윤혜진 남기택 이 사람과 접점이 있었겠지?"라고 의문을 품었고, 그러다 뭔가 떠올랐는지 "그 키링, 재소자들만 받았을까?"라고 되물었다.

이에 서강호가 깜짝 놀라며 "살해 동기가 없지 않냐. 게다가 윤혜진 사건과 동일범이면 윤혜진 살해 동기도 있어야 하는데 이 사람들 중에 있겠냐"라고 묻자 "차정우 씨가 범인에 대한 기억을 거부하고 있지 않냐. 그만큼 충격적인 인물이나 이유가 있을 수 있다. 그 이유를 찾으려 한다면 여기서부터 시작해야 할 거다"라고 추측했다.

결국 이민형은 한우진, 김석훈, 윤서희를 불러다 조사를 진행했다. 특히 한우진은 자신이 보유하던 키링의 행방에 대해, 김석훈은 알리바이에 대해, 윤서희는 윤혜진의 모습이 담긴 사진에 대해 모호한 답변을 남겨 의심을 키웠다.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KBS2 '페이스 미']